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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용품 | 20만원대 학생복이 한달 반만에 '누빔복'으로
  • 하희숙 소비자   |   2007-01-15 09:30  |   조회 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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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등학생 남자 아이 둘을 둔 주부입니다.

    3년 동안 입힐 욕심에 돈이 좀 들더라도 메이커가 있는 학생복(스마트)을 선택했습니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큰 아이의 경우 교복 한 벌로 2년 동안 지냈고, 바지는 색깔이 비슷한 중학교 때 교복을 입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고등학교 2학년인 작은 아이는 1학년 하복을 입을 때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복바지는 길어야 한 달 보름정도를 입는데 여름이 끝나기도 전에 엉덩이 부분이 다 미어지고 떨어졌습니다.

    학생복을 샀던 집에 항의하였더니 "교복의 소재가 좋아져서 그렇다"며 헤진 부분을 누벼주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안면이 있는 처지라 어찌하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결국엔 큰 아이가 입던 바지를 입혔습니다.

    그리고 입학할 때 입혔던 동복도 이번 겨울에 같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엉덩이 부분이 또 떨어져 버렸습니다. 찾아가봐야 뻔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누빔 처리를 했지만 왠지 너무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3년 동안 입힐 생각에 넉넉한 치수로 준비했는데, 대물림을 해서 입지는 못할망정 채 1년도 되지 않아 입을 수 없게 되다니요. 너무 한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가격이나 쌉니까. 동복은 20만원대고 하복 또한 10만원 넘게 주고 마련한 옷입니다. 내 주변 친구들 몇몇도 이런 일을 당했다고 합니다.

    유명 메이커 학생복을 한해도 못 입고 버려야한다면 학부모에게도 너무 큰 부담이 됩니다. 무슨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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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에 대해 스마트학생복 판매자는 "학생복이 고급화되면서 인조섬유의 비율이 작아지고 면이나 모를 60%이상 사용하고 있어 예전보다 원단이 약할 수 밖에 없다. 또 활동량이 많은 남학생의 경우 더 쉽게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