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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톡] 노트북도 게임전용 시대...삼성'오디세이' vs. LG'15G870' 스펙비교

2017년 08월 11일(금)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게임시장이 커지면서 게이밍 전용 노트북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오디세이'와 LG전자 '15G870'가 주인공들이다.

이 두 제품은 최신모델답게 최적, 최고의 게임환경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가격대도 200만 원대로 비슷해 소비자들을 선택장애에 놓이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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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오디세이'(좌)와 LG전자 '15G870'(우)

두 제품을 비교해보면 기본적인 스펙은 거의 대등하다. 모두 윈도우즈 10 운영체제에 Intel® Core™ i7 Processor 7700HQ을 프로세서로 탑재했다. 2,400MHz속도의 DDR4 8GB(또는 16GB) 메모리에 그래픽카드(Nvidia GTX 1060 with GDDR5 6GB)도 같다. 데스크탑 기준으로도 중상급 성능을 자랑하는 부품들을 채택해 어떤 게임을 하더라도 렉없이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편의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 역시 비슷하다. 게임 중에도 게임 화면을 녹화할 수 있는 버튼과 스페이스 바 근처에 있는 윈도우 버튼을 실수로 눌러 게임이 중단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기능, CPU와 메모리 등을 얼마나 사용 중인지 볼 수 있는 핫 키 등을 갖췄다.

삼성의 오디세이는 게임 중 자주 사용하게 되는 W, A, S, D키가 항상 눈에 띌 수 있게 빨간색 백릿(backlit) 조명을 채용했다고 강조하고, 15G870은 모니터로 4K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USB 타입-C, HDMI, 미니DP 포트 등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두 제품 모두 갖추고 있는 성능이어서 유별나게 강조될 부분은 아니다.

오디세이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삼성전자측은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을 꼽는다. 오디세이는 39.6cm 풀 HD (1920x1080) 광시야각 저반사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어느 각도에서도 정확하고 정교한 게임 컨트롤이 가능하며 눈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비디오 HDR 자동조정기능을 통해 각 영상에 맞춰 색상과 명암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주어 게임 영상이나 영화를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오디세이는 또 용의 눈빛과 비늘에서 영감을 얻은 로고, 육각형의 방열 통풍구, 엣지 있는 터치패드 등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지난 3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Red Dot Design Award)를 수상할 만큼 미려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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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각사

LG전자의 15G870은 오디세이 최고사양 모델과 비교해 가격대가 9만 원 정도 저렴하고, 무게가 0.24kg 미세하게 더 가벼우며, 배터리가 82Wh로 오디세이의 66Wh 대비 크다는 것이 강점이다.

두 모델 모두 무광택 검은색 몸체와 붉은색 LED 백라이트가 적용된 키보드를 탑재했는데 오디세이는 미래적인 느낌이 강하고, LG 15G870은 중후한 느낌을 준다.

오디세이는 올해 1월 게이밍 전용 노트북으로 처음 출시된 이래 반년 이상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반면 LG 15G870은 브랜드명이 없다. LG의 메인 노트북 제품인 '그램'이 브랜드명으로 톡톡히 재미를 본 만큼 괜찮은 브랜드명을 달고 나왔다면 인지도 상승에 도움을 줬을텐데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두 제품은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라이벌로 군림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과 이름값, 브랜드 인지도를 찾는 소비자는 삼성 오디세이를, 조금이라도 실속을 차리고자 하는 소비자는 낮은 가격, 배터리 용량, 가벼운 무게 등에서 앞서는 LG 15G870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게이밍 노트북 시장은 2017년부터 4년간 연평균 성장율(CAGR)이 21% 이상을 기록할 것이며, 2021년까지 225억2천만 달러(약 25조3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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