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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강원대 김만구 교수 명예훼손·업무방해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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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강원대 김만구 교수 명예훼손·업무방해로 고소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9.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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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가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5일 고소했다.

김만구 교수는 앞서 여성환경연대의 의뢰를 통해 일회용 생리대 10종과 관련 유해물질 방출시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가 3월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여성환경연대와 강원대 연구팀 측은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방출됐다고 밝혔다.

최근 릴리안 생리대가 부작용 논란을 빚으면서 이 연구 결과가 다시 주목받았는데, 김만구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릴리안 생리대의 유해물질 방출량이 가장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김만구 교수와 연구실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한다고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만구 교수만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를 들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한편 깨끗한나라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릴리안 생리대 환불 절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가 진행 중인데 결과가 릴리안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나왔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아직 계획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깨끗한나라는 앞서 8월28일부터 릴리안 생리대 환불 절차에 들어갔고 환급은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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