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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의 '농아인 창업특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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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의 '농아인 창업특강',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7.11.24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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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대표기업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는 농아인 창업특강을 진행중이다.

올 들어서만 3번째 이뤄진 농아인 창업특강의 전국 확대는 2016년 6월 이베이코리아가 서울에서 연 농아인 특강이 단초가 됐다. 당시 강원도 농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참여하며 교육의 필요성이 확인된 것. 올 초에는 서울 교육장에서 농아인 셀러 대상 1:1 코칭을 실시해 온라인 창업을 시작한 농아인들에게 상품판매효율 증진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안동에서 이뤄진 3번째 창업특상에 나선 강사 고광채 씨는 옥션에서 ‘위트라이프’란 레저용품 스토어를 운영하는 파워셀러로 2004년 옥션 ‘나의 왼발’ 장애인 창업스쿨 출신이다.

10년차 사업가인 고광채 대표는 농인 특유의 고집을 잘 활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교육생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집에 있는 중고 물건을 판매하는 것부터 조금씩 시작해 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애인, 시니어 등 창업과 자립에 대한 수요는 크지만 교육을 받기 상대적으로 불편하거나 진입장벽을 느끼는 계층을 위한 맞춤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인 ‘투게더’를 운영 중이다.

30만 명이 넘는 온라인 판매 교육생을 배출해 국내 최대 온라인 창업교육기관이기도 한 이베이코리아의 노하우와 자산을 소셜임팩트로 연결한 것으로 '장애인 창업교육'은 실제 장애인교육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역할을 키워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교육 과정에서 농인들은 위한 시스템을 갖추는 것 역시 온 마음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화를 못하는 농인들을 위해 자막통역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돼 수화통역사와 자막통역사를 함께 섭외한다. 또한 지난 2016년 12월 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을 초청해 가진 ‘척수장애인 대상 창업특강’을 위해서는 단상 경사로와 휠체어 전용 책상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베이코리아 판매자교육팀 정경열 팀장은 "강서구 장애인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에서도 드러나듯 장애인들은 여러모로 교육 기회가 제약되고 있다”며 “장애인들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에게 온라인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해 자립의 꿈에 보탬이 되도록 투게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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