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ESS' 가동
상태바
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ESS' 가동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1.24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대표 강환구)이 울산 본사에 세계최대규모의 산업용 ESS(에너지저장장치)센터를 구축하고 일부 가동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ESS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피크타임에 전력 부족현상을 방지하고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의 설비다.
현대중공업 ess.jpg

지상 2층, 연면적 1180㎡ 규모의 현대중공업 ESS센터는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인 현대일렉트릭이 EPC(설계·구매·건설 일괄 시공)로 공사를 수행했으며 저장용량이 현재까지 구축된 산업시설용 ESS로는 세계최대인 51.5MWh다.

이는 1만5천여 명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며 정부의 올해 ESS 보급 목표치 270MWh의 약 5분의 1에 달하는 용량이다. 

현대중공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기는 물론, 가스, 압축공기 등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전반을 통합적으로 통제, 관리, 분석함으로써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하는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ESS와 FEMS 설비는 한국에너지공단, KEPCO 에너지솔루션, 현대커머셜 등과 함께 지난 7월 총 260여억 원을 들여 착공,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ESS와 FEMS가 본격 가동되면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