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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유통

밀레 패딩 주머니 수선 무한반복, 겨울내 입지도 못해

제품 불량 여부 제조사 판단에만 의존해 갈등

2018년 02월 18일(일)
표진수 기자 vywlstn@csnews.co.kr
아웃도어브랜드 밀레 패딩의 주머니가 떨어져 AS를 요청한 소비자가 수선이 제대로 되지 않아 3번이나 되돌려 보내야 했다며 답답해 했다.

업체 측은 동일 부분에서 하자가 반복될 경우 자체 심의를 거쳐 수선을 하거나 새 제품으로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제품 하자 여부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업체측에 맡겨져 있어 소비자와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전라남도 순천시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해 10월 말 밀레에서 패딩을 구매했다. 제품을 세 번도 채 착용하지 않았는데 주머니 재봉선이 뜯어져 AS를 신청하고 배송했다.

2주 뒤 돌려 받은 패딩을 착용하자 같은 부위가 다시 뜯어지는 바람에 수선을 맡겨야 했다. 이번에는 직접 찾아가 수선된 옷을 확인하고 입어봤는데 역시나 같은 곳이 뜯어진 것이다.

김 씨는 “수선을 하기는 한 건지 모르겠다. 수선을 반복하느라 유독 추웠던 올 겨울 패딩을 재대로 입지도 못했다. 같은 곳이 3번이나 뜯어졌으면 제품 불량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본사에 계속 항의해 결국 환불은 받았다는 김 씨는 "제품 하자에 대한 판단이 지나치게 업체 주관적 판단에 치우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밀레 관계자는 “제품 AS 관련해서 수선, 교환을 해야 할지 별도 부서가 따로 운영되고 있는데 AS와 관련해서는 경우의 수가 워낙 많아 판단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제품을 수선했는데도 불구하고 동일 하자가 계속 발생하게 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표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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