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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그룹, 올해도 사상 최대실적 간다...KB 순이익 '톱', 우리 증가율 최고 전망

2018년 05월 14일(월)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4대 금융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KB금융(회장 윤종규)이 올해도 신한금융(회장 조용병)을 앞설 것으로 보이지만, 두 그룹간의 격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하나금융(회장 김정태)과 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은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두 자릿수 비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의 평균값)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8.9% 늘어난 2조706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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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증권가 컨센서스.

4대 금융그룹은 지난해 2조48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특히 KB금융은 3조34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신한금융이 보유했던 리딩뱅크 자리를 빼앗았다. 

올 들어서도 추세가 좋다. 지난 1분기 4대 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등에 힘입어 일부 금융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682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1.3% 증가했고, 하나금융그룹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6.4% 증가한 67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우리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589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8% 감소했지만 이는 2017년 1분기에 중국 화푸 관련 대출채권 매각이익 1706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사상최대치다.

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7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실적이나, 이 당시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 제외시 경상적으로 19.9% 증가했다.

4대 금융그룹 전반적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확대됐고, 순이자마진 개선, 대출 증가, 예대마진 확대가 이뤄졌다. 유망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 증가, 안정적인 여신관리, 우량자산 위주로 한 자산운용 등으로 금융사들의 자산건전성도 대체적으로 개선됐다. 

1분기 실적은 올해 전체 순이익의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금석이라는 점에서 4대 금융그룹들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셈이다.

가계부채 우려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만큼 2분기에도 금융사들의 이자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금리인상 카드가 남아있다. 지난 4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4월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 계속 동결 중이다.

다만 지난 3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한데 이어 오는 6월에는 1.75~2.00%로 인상할 게 유력하다.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심화되므로 오는 7~10월 사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금리의 상승으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수익도 좋아진다. 4대 금융그룹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우려로 주택담보대출 등 개인대출을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기대출 증대로 극복하고 있다"며  "금리 인상기에는 예대마진이 좋아지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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