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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회장, 작년 급여 67%나 오른 까닭은?...1억8천 → 3억 '껑충'

2018년 05월 17일(목)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지난해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장 연봉이 67% 급증하며 3억 원 이상으로 회복됐다.

1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ALIO(알리오)에 따르면 산업은행장의 지난해 연봉은 3억743만 원으로 전년보다 67.6% 급증했다.

산업은행장 연봉동향.GIF
▲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ALIO(알리오).


산업은행장 연봉은 지난 2012년에는 5억 원을 넘기기도 했지만 2013년 4억9804만 원으로 소폭 감소한 후 2014년과 2015년에 3억3512만 원, 3억6549만 원 등 3억 원 대로 떨어진 바 있다.

2016년에는 1억8333만 원을 기록하며 금융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연봉을 보이기도 했었다. 2016년 산업은행장 연봉이 지나치게 낮아진 것은 당시 조선, 해운 구조조정의 여파로 행장을 포함한 산업은행 임원들은 2016년 받게 될 성과급을 대부분 반납했기 때문이다. 실제 1억 원 후반에서 3억 원 대를 받던 산업은행장 기타상여금이 2016년에는 159만 원에 그쳤다.

2017년에는 기본급이 1억8718만 원으로 변화가 없었지만 기타상여금이 1억2565만 원으로 대폭 늘면서 연봉이 3억 원대로 회복했다. 알리오에 연봉정보를 기재하는 7개 금융 공공기관 중 기업은행(3억8000만 원), 예탁결제원(3억3000만 원)에 이어 수출입은행(3억751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7개 주요 금융 공공기관 중 지난해 기관장 연봉이 늘어난 곳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이다. 수출입은행장의 급여는 33% 늘었지만, 산업은행장 연봉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지난해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연봉은 1억9623만 원으로 26% 감소했고, 주택금융공사 사장 연봉은 2억3051만 원으로 13% 감소했다. 기업은행장 연봉도 3억8528만 원으로 전년비 0.28% 감소했고, 예탁결제원장 연봉 역시 3억3125만 원으로 0.1% 줄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016년에는 기타상여금을 반납했기 때문에 연봉이 1억 원대에 그쳤고, 2017년에는 상여금을 정상적으로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는 해당년도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다음해 각 기관의 임직원 성과급 지급 및 예산정원 승인시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금융위는 2017년 7월 말 산업은행의 2016년 경영평가 등급을 전년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단계 올렸다. 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주도해 경영개선을 이뤄낸 점을 인정받아 등급이 한 단계 상승한 것으로 산업은행 연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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