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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 철회 결정...29일 주주 총회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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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분할·합병안 철회 결정...29일 주주 총회도 취소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5.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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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안을 철회한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분할합병 절차를 중단하고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계약에 대한 해제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공시를 통해 “분할합병계약서에 대해 국내외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반대의견을 권고하고 그에 따른 주주들의 의견을 고려했다”면서 이 같은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주주총회 특별결의 가결요건의 충족 여부 및 분할합병의 거래종결 가능성이 불확실해졌다”면서 “이에 따라 회사 내부의 신중한 검토 및 논의를 거쳐 현재 제안된 분할합병방안의 보완 등을 포함하여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당사가 영위하는 사업 중 모듈사업부문 및 AS부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합병하는 방식의 분할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분할합병 철회 결정으로 오는 29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주주 총회도 취소됐다. 현대모비스는 “5월 21일 이사회 결의로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과 관련해 5월 29일 개최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의 소집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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