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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스피커에 특정인 음성 합성 가능...P-TTS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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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스피커에 특정인 음성 합성 가능...P-TTS 상용화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5.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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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회장 황창규)는 22일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에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을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하는 P-TTS 기술은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며칠간 수집한 음성 데이터만으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

KT에 따르면 이 기술을 활용하면 단순히 문장을 발음하는 수준을 넘어 개인별 발화 패턴이나 억양까지 학습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 상용화의 첫 시작으로 박명수 목소리를 적용한 ‘박명수를 이겨라’ 퀴즈 게임을 25일 출시한다.

기가지니에게 “지니야, 박명수를 이겨라”라고 말하면 박명수 목소리로 시사상식, 박명수 현실어록, 수도 맞추기, 19단 맞추기(인도 베다수학) 등 퀴즈를 풀 수 있는 게임이다. 게임은 매주 금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매일 5문제를 모두 맞춘 날의 합산일수, 출석횟수, 일주일 누적 정답 수를 합산해 이용자간 실시간 랭킹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상위 랭킹 이용자에게는 ‘매일 박명수와 퀴즈 풀면 주말엔 박명수가 영화 한편 쏜다’ 등 매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KT AI사업단장 김채희 상무는 “앞으로 기가지니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연예인의 음성으로 바꾸거나, 기가지니에게 동화책을 읽어 달라고 명령하면 부모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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