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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초라한 실적 언제까지?...라이벌 매일유업과 격차 갈수록 벌어져

2018년 06월 04일(월)
이지완 기자 wanwan_08@csnews.co.kr

지난 2013년 '갑질사태'로 홍역을 치른 뒤 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남양유업(대표 이정민)이 유업계 라이벌인 매일유업(대표 김선희)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유업이 올들어 5%대의 양호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해 남양유업은 적자를 겨우 면하는 수준의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매출이 2544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나 감소했다.

매일유업 역시 매출이 줄었지만, 감소율은 2%에 그쳤다. 두 회사의 매출 격차는 지난해 1분기 587억 원에서 올해 1분기 666억 원으로 벌어졌다.

수익성에서는 양사의 격차가 더욱 현격하다.

매일유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4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억 원이나 늘어난 데 비해 남양유업은 2억 원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일유업의 영업이익률이 5.1%인 데 비해, 남양유업의 영업이익률은 0.15%에 불과하다. 제품 1만 원어치를 팔아서 매일유업이 영업이익 500 원을 남기는 동안, 남양유업은 15 원 밖에 벌지 못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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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은 이에 대해 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흰 우유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유기농 우유가 선전하면서 더 큰 매출 하락을 막았다”라며 “컵 커피 시장의 성장세도 도움이 되었고 이후 다각도로 사업을 구상하며 업계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남양유업은 매출하락의 원인으로 흰 우유 소비 시장의 위축을 꼽았다. 다만 허리띠를 졸라매 프로모션 등을 유지하고 판매관리비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이익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2018년 1분기 남양유업의 판관비는 630억 원으로 작년 1분기 판관비 680억 원에 비해 7.2% 줄었다. 올해 1분기 남양유업의 판관비는 매출액에 24.8%를 차지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으로 매출 부진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컵 커피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고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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