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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문사 계약고는 줄었지만 수익은 늘어...주가상승 덕분

2018년 06월 04일(월)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지난해 국내 전업투자자문사들이 대형 자문사의 폐업으로 계약고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코스피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는 13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5000억 원 감소했다.

자문계약고는 지난해 8월 모닝스타투자자문(자문계약고 2조8000억 원)이 폐업하는 등 대형 자문사들의 폐업 영향으로 전년 대비 계약고가 7조 원 감소했지만 작년 6월 이후 신규 진입으로 소폭 증가세로 전환됐다.

일임계약고는 투자자문사의 전문사모운용사로의 전환 등의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계약고가 3000억 원 줄었다.

전업투자자문사들의 계약고는 줄었지만 순이익은 전년 대비 183.9% 증가한 985억 원을 거뒀다. 코스피 상승으로 고유재산운용이익이 같은 기간 614억 원 증가했고 성과보수 증가로 수수료 수익도 140억 원 늘어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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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이 늘어나면서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같은 기간 5.9%에서 17%로 11.1% 포인트 상승했다.

세부 수익으로는 수수료 수익이 성과보수 증가 영향을 받아 전년 대비 140억 원 증가한 1055억 원이었고 고유재산 운용이익도 같은 기간 614억 원 늘어난 1147억 원을 거뒀다.

올해 1분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연중 주가지수 상승으로 고유재산 이익도 늘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가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 운용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면 투자자문과 일임계약고는 감소하거나 정체상태에 있고 상위 10개사가 전체 투자자문사 순이익의 85%를 차지하는 등 중소형사의 수익성과 성장성은 취약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업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와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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