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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금융

'청년채용' 등 떠밀린 5대 은행 하반기 2100명 채용...작년보다 800명 늘려

2018년 07월 06일(금)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주 52시간 도입으로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시중 5대은행들이 대부분 채용규모를 작년보다 대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행장 허인), 신한은행(행장 위성호), 우리은행(행장 손태승),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 NH농협은행(행장 이대훈) 등 5대 은행은 올해 295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2180명을 신규 채용했지만 올해에는 770명이나 늘리는 것이다. 5대 은행은 상반기 850명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2100명을 뽑을 계획이다.

5대은행 올해 채용계획.png
▲ 자료: 각 사 취합

올해 가장 많은 신입 행원을 뽑는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으로 각각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300명, 우리은행은 200명의 신입 행원을 각각 뽑았고, 하반기에는 신한은행 450명, 우리은행 550명 채용 계획을 세우고 있다.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상반기 채용비리로 신입 행원을 채용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각각 600명, 500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다. 지난해보다 KB국민은행은 100명, KEB하나은행은 250명을 더 많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와 동일한 350명을 상반기에 신규 채용했으며, 하반기 채용인원은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시중 은행들의 신규 채용규모 확대는 주 52시간 도입으로 청년 일자리를 늘리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추려는 일환으로 해석된다. 실제 지난 5월 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청년의 신규 채용 일자리를 은행들이 앞장서서 늘려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민간은행들은 주 52시간 근무제를 내년 7월부터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주 52시간 근무제 조기도입을 두고 노사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지만 예정대로 내년 7월부터 시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노조의 쟁의로 인해 내년 1월 경부터 시범도입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주 52시간이 도입되면 행원들의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이를 메꾸기 위해 직원들을 늘리는 것은 필수적이다. 다만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은행들이 지점을 줄이고 있고 희망퇴직 활성화로 직원 수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규모를 늘리는 것은 부작용을 낳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은행 관계자는 "주 52시간 대비와 정부 청년 일자리 채용 확대 취지에 발 맞추어  올해 신규 채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정부의 청년 채용 확대정책에 은행들이 전면에 나서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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