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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신규 채용 크게 늘렸어도 여직원 수는 급감, 왜?

2018년 07월 09일(월)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국내 대기업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던 LG디스플레이(부회장 한상범)의 여직원 비율이 5년 만에 뚝  떨어졌다. 2012년 30% 이상이던 여직원 비율은 5년 만에 20% 중반대로 낮아졌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1분기 LG디스플레이 직원 수는 3만3525명이고 여직원은 8152명이다. 여직원 비율은 24.7%. 이는 지난 5월 한국경제연구원이 밝힌 600대 상장기업 여직원 평균 비율 23.7%와 비슷한 수준이다.

2012년만 해도 LG디스플레이의 여직원 비율은 30.7%로 600대 기업 평균(21.3%)보다 9%포인트 이상 크게 높았다.

하지만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여직원 비율은 매년 낮아지면서 대기업 평균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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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 기준 LG디스플레이 직원 수는 2012년 대비 3.5% 감소한 3만3525명을 기록했다. 여직원은 23.7% 줄었으나 남직원은 5.4% 증가했다.

2012년만 해도 LG디스플레이의 여직원수는 1만 명이 넘었으나 2015년 8000명대가 됐고 그 이후에도 매년 200~300명씩 줄고 있는 추세다.

여직원 비율은 2012년 30.7%에서 2015년에는 26%대로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24.7%, 지난 3월에는 24.3%로 더욱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5년 만에 2000명 이상 규모의 신규채용을 실시했는데도 전체 여직원 수는 줄고 비율이 떨어졌다.

해외공장 직원수를 합산하면 여직원 비율 감소세는 더욱 또렷하다. 2012년 38.8%에서 매년 낮아지며 지난해에는 30.9%까지 떨어졌다.

직원 퇴직(이직)율은 2012년 8.8%에서 2013년 6.1%, 2015년 이후에는 3%대로 낮아졌다. 최근 5년 간 LG디스플레이를 떠난 여직원이  많다는 의미다.

회사 측은 여직원 감소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국내 공장에 나이 어린 여직원이 많다보니 퇴직 가능성이 높을 수는 있다”며 “회사 입장에서 인위적으로 성비를 조절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규채용 시에도 마찬가지로 남녀 비율을 따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어 “제조업체 특성상 연구개발(R&D)이나 생산부문 등에 남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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