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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으로 애꿎은 소비자만 발 동동...사전 안내도 없어

일부 서비스 지연으로 소비자 피해

2018년 07월 12일(목)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일부 업체들의 노조 파업 등으로 택배 배송이나 인터넷 장애 복구 등의 서비스가 지연돼  소비자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택배가 10일 넘게 배송 지연되거나 인터넷 장애가 접수 7일 만에 복구처리되는 등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업체들이 이 같은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는 등의 사전 안내마저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에 사는 윤 모(여)씨는 지난달 29일 주문한 잉크를 CJ대한통운의 파업 관계 상황 때문에 이달 11일까지 보름 가까이 배송 받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보통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주문하면 하루 건너 받는데 이번에는 CJ대한통운 측이 노조파업 등을 이유로 배송 지연은 물론 제대로 전화 연락조차 제대로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윤 씨는 “프린터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보름 가까이 사용하지 못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인터넷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할 수 없는데 처리 지연으로 업무가 밀려 앞이 깜깜하다”고 하소연했다.

대구 중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이달 3일 SK브로드밴드 인터넷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센터에 유지보수를 신청했다. 그러나 SK브로드밴드 측은 당장 기사 파견이 바로 불가능하다며 7일이 지난 10일에야 기사를 보냈다고.

김 씨는 “파업 사실을 뉴스를 통해 알았다. 기업과 노조의 싸움에 왜 늘 소비자가 볼모가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는 업체들의 파업으로 택배가 지연됐다거나 인터넷 장애복구 처리를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식품을 주문했는데 일주일 이상 배송지연되면 어쩌란 말이냐", "늦어진 배송에 대해 물으려 해도 전화마저 불통이니 갑갑하다", "음식점인데 포스(POS)기를 사용 못해 며칠째 장사를 망쳤다", "주말 내내 TV를 보지 못했는데 그저 기다리라는 말 뿐"이라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 소비자들 “사전 안내도 없이 소비자 볼모 삼아”...업체 측 “공지보다 해결이 우선”

CJ대한통운과 SK브로드밴드의 일부 노동조합원들은 지난달 하순부터 고용 상황 개선, 업무 질 향상, 단체협약 체결, 수수료 등 운임 현실화 등을 내세우며 부분 파업 등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CJ대한통운은 파업을 이유로 배송물량 처리가 지연되는 노사분규가 발생, 울산 및 경남 김해, 창원, 경북 경주 등 동남권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 지연 문제를 겪고 있다. SK브로드밴드 또한 수리기사 등 1500여 명의 노조원 파업으로 소비자 현장 민원 대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비자들은 파업 등과 같은 회사 내부적 문제와는 상관 없이 고객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부득이한 상황으로 서비스 제공 차질이 예상될 경우 홈페이지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로  회사차원에서 양해를 구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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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위)과 SK브로드밴드는 홈페이지 공지사항란 등에 파업과 관련한 어떤 내용도 게재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이나 SK브로드밴드는 파업 관련해 서비스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를 하지 않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통하거나 개별 문의 후에야 겨우 이유를 알 수 있었다는 소비자들의 항변이 입증된 셈이다.

CJ대한통운 측은 홈페이지에 전면 공지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며 피해 보상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지연 등이 울산 등 일부지역에서만 발생하고 있어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거나 소비자들에게 고지하는 등의 전면적인 조치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배송지연 문제 등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호소할 시 충분한 협의를 통해 배상한다는 것이 당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갑작스런 노조 파업에 대해 사전 안내를 하기는 힘든 상황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소비자의 보상 요구에 적극 응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노조 측과의 빠른 협의를 통해 파업 상황을 종료시키는 것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사의 대체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의 요구에 최대한 빨리 응하고 보상 요청 등이 들어올 경우 약관 등에 명시된 내용에 근거해 보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파업으로 인한 대고객서비스 지연 문제는 업권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올해 초 현대·기아자동차 또한 노조 파업으로 차량 정비, 점검 등이 지연되면서 발이 묶인 소비자의 민원이 줄을 이었다. 현대차 노조는 1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가량 부분 파업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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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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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2018-07-14 10:46:18    
우리집은 울산인데 내 택배들은 다 도척2pc에 갔다 놓는데요? 거기가 내 집인가요? 언능 제대로 택배 발송해주세요
적어도 1주일 안에는 배송을 해줘야지 2주가 넘어가도록 배송을 안해주는건 뭐에요?! 피해보상 다 해줄 건가요?
4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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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 2018-07-13 20:41:37    
대기업이 너무 하다는 생각이들고 문제는 피해는 다 소비자가 보게 된다는 거 문제죠;;이전 설치 신청했더니 신청한 날보다 1주일 후에나 가능하다고 하고 그마저도 참고 기다려서 설치받고 문제기 있어 설치기사랑 연락이 필요한데 연락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ㅜㅜ20년 가까이 SK쓰고 있는데 완전 짜증나요..절대 파업때문이라고 안내하진 않네요;;다 아는데ㅜㅜ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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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ㅂㅅ 2018-07-13 17:38:48    
Cj 밥버러지들아 대기업 좋아하시네 노동자분들 갈등 조징하지말고 제대로 대우해드려라 쓰레기들아 그리고 기자도 제못 저딴식으로 달지마라 돈 받고 기사쓰냐 ㅅㅂ 저게 노동자분들탓이냐 ㅂㅅcj탓이지
1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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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2018-07-13 14:19:44    
SK 가입신청하고 하도 회신이 없어서 전화해 봤더니, 파업한 각 센터 직원들 신입직원으로 교체하는 중이라 시간 소요가 좀 있다고 하더라. 잘하고 있다 SK. 근무환경 열악하고 급여 적어서 못하겠다는 직원들은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내보내고, 신입 채용해라. 파업 노동자도, 구직자도, 회사도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결말 아닐까?? KT나 LG로 바꿀까 하다가 SK의 개념찬 행보에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힘내라 SK!! 국민이 지지합니다!!
61.***.***.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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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다 2018-07-13 13:13:24    
다산택배문제도 CJ대한통운의 언론플레이로 애꿎은 택배기사와 주민들만 싸움붙이고 뒤로 쏙 빠지더니..
다른 택배사들은 택배사들이 나서서 해결해 주려고 하더라. CJ는 뭐냐
6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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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 2018-07-12 23:38:44    
일주일째 슬라임 기다렸다.. 슬라임덕후분들은 알죠.. 여름엔 잘 녹잖아요..ㅡ.ㅡ
이제 배송 시작했는데 하필 옥천hub 에 멈쳤다....
22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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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덕악덕 2018-07-12 21:29:37    
내가 산 내 물건 내놔라!!!!! 세상에 둘도 없을 악덕대기업아!! 소갈머리는 중소기업보다 못한 주제에!!!
ㅅㅂ 변명 같은거 하지말고 너네가 배달 해준다고 돈 받고 쇼핑몰에서 받아간 내 물건 어떻게든 빨리 배송해라~!!
4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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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택배 2018-07-12 18:15:41    
망할..!!
국민상대로 자사 이득이나 취하려하고
앞으로 망할택배 이용하지 맙시다
국민욕을 여서 다 하고 계시네요
대한민국에 택배가 여기만 있는게 아닙니다
1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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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2018-07-12 18:07:47    
택배 물건이 대한통운 거냐 그거 다 고객들 물품이다! 노조랑 싸우던 말던 왜 남의 물건 가지고 볼모로 잡는건지!!! 니들껄로 해라 니들껄로!
1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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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새댁 2018-07-12 16:48:10    
나도울산사는데 이번주월욜날주문한게 4일째인오늘까지아직안오고있어요!!전엔하루에서이틀이면오는데 4일째인오늘도아직안왔네요!!!조금짜증나네요!!갑자기 대한통운 이따구로하네요!!!
21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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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 2018-07-12 16:28:11    
아니 왜 대한통운에서 나몰라라하는데
우리는 가만히 있을수밖에없는걸까. 진짜 무책임하다. 노조말 타산이 안맞아서 다못줄거같으면 택배비를 올리던가. 이것도아니고 저것도아니고 소비자는 마냥 기다리라고하니. 진짜 너희가최고다.
11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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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무 2018-07-12 13:20:58    
대한통운이 나쁜넘들이다 기사에도 나오듯이 조금 파업했다고 그걸 이유로 기사들한테 물량을 안주고 있어서다...이게 말이 되냐
21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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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좀 2018-07-12 11:56:23    
ㅜㅜ빨리해결좀해주세여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이래버리면 우짭니까
12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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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이 쓰래기 2018-07-12 10:51:39    
노조파업이아니라 사측에서 노조파과 목적으로 물량을 주지않고 파업으로 몰고가는건데 기사 제대로 알고 쓰세요
17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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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짜증택배 2018-07-12 09:33:57    
CJ택배 경남 지역만 그런가요? 전 분당 살고, 아산에 택배를 보냈는데 벌써 5일째 택배 물건은 행방불명 되었습니다. 대책도 없이 기다리라고만 하네요. 한국은 정말 대기업의 천국입니다.
5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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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제이 2018-07-12 08:46:58    
씹제이 돈으로쳐바르겟다는 쓰레기같은생각...너넨 앞으로 거른다 노조원들 살려줄생각은안하고 ㅉㅉ
5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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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2018-07-12 15:13:18    
노조원들 자기 맘에 안들면 무조건 데모 할거고 , 그럼 국민들은?
계속 이렇게 피해를 입고 살아야 되냐?
1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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