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구광모 체제 갖추는 (주)LG, 권영수 부회장 COO로 선임
상태바
구광모 체제 갖추는 (주)LG, 권영수 부회장 COO로 선임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8.07.16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수 부회장이 LG그룹 지주사인 (주)LG에 입성했다.

(주)LG는 16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권 부회장은 다음달 29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주)LG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권영수 부회장.jpg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기획팀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그룹 주력 계열사 경영을 맡아왔다. 지주사 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시절 금융·경영지원담당 임원, 재경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지내며 ‘재무통’으로 불리는 권 부회장은 위기에 처한 계열사의 부활 역할을 맡는 ‘LG그룹 리베로’로 통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그룹 안팎에서는 권 부회장이 지주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데 대해 새 총수에 오른 구광모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하면서 지주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대해 조언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구광모 체제를 하루빨리 안착시키기 위한 그룹차원의 포석이라는 것이다.

한편 권 부회장이 떠난 LG유플러스는 하현회 (주)LG 부회장이 이어 받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