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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180조' 총대 멘 삼성전자, 10년간 설비투자액 230조...현정부 들어 '급증'

2018년 08월 09일(목)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삼성이 3년 간 180조 원에 달하는 대형 투자계획을 밝힘에 따라 주력사인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의 투자규모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설비투자에 총 230조 원을 지출했는데 앞으로 3년 간 투자액이 10년간 누적 투자액의 70%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시절이던 2010년부터 줄곧 20조 원대를 유지하던 삼성전자의 연간 설비투자액은 지난해 40조 원대로 급등했는데 투자 확대 계획에 따라 50조 원을 넘볼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설비투자액이 연결기준으로 226조726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총 1855조3480억 원으로 매출 대비 설비투자 비중은 12.2%로 집계됐다.

2008년 당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 규모는 14조 원에서 2009년 8조 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건희 회장이 2007년에 불거진 김용철 변호사 비자금 폭로 사건으로 2008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위축되는 등의 변수가 있었던 탓이다.

하지만 2010년 이건희 회장이 특별사면과 함께 경영에 복귀하면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는 21조6000억 원으로 껑충 뛰었다.  

당시 삼성그룹이 태양전지, 자동차용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5대 신수종 사업과 반도체 LCD 사업에 약 50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의 설비투자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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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삼성전자는 2016년까지 꾸준하게 20조 원대의 설비투자를 지속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뇌물혐의로 재판을 받는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삼성전자의 설비투자가 42조7922억 원으로 직전 연도에 비해 18조 원이나 늘었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설비투자액으로 18조1000억 원을 지출해 연간으로는 40조 가까운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8일 경제 활성화와 신사업 육성을 위해 180조 원(국내 투자 130조 원) 투자계획을 밝혔는데 그 대부분을 삼성전자가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투자액은 공장 증설과 외국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사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관계자는 “향후 3년간 전체 투자액의 90%는 삼성전자가 주축이 돼 AI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3년간 연간 투자액이 평균 43조 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년 간 연구개발에 122조6351억 원을 투자했다.

지난 2008년 6조9000억 원이던 연구개발비는 2014년 15조3255억 원으로 늘었다가 2015년과 2016년에는 14조 원대로 떨어졌으나 지난해에는 16조8000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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