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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재고자산회전율 타이어3사 중 최고...하반기 전망은?

2018년 09월 05일(수)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의 재고자산회전율이 국산 타이어 3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넥센타이어의 재고자산회전율은 3.52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대표 김종호)는 2.32, 한국타이어(대표 조현범, 이수일)는 2.2를 기록했다.

재고자산회전율은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회전율이 높을수록 재고가 팔려 현금화되는 속도가 빨라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재고자산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매출이 부진해 창고에 오랫동안 재고품이 쌓여 있다는 얘기다.

타이어3사 재고자산 회전율.JPG
넥센타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3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재고자산회전율을 기록했지만 전년 대비 0.17%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은 1.9% 줄어든데 반해 재고자산은 2.9%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재고자산회전율이 가장 낮은 한국타이어는 3사 중 유일하게 회전율이 0.05%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증가는 0.3%에 그쳤지만 재고자산 역시 소폭 감소됐다.

금호타이어는 재고자산이 5%가량 줄었음에도 매출이 더 크게 줄어든 탓에 회전율이 하락했다.

업체별 재고자산 회전일수는 한국타이어가 166일로 3사 중 가장 길었고 금호타이어는 157일, 넥센타이어 104일로 가장 짧았다.

일각에서는 타이어 수요가 생산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연스럽게 재고가 증가해 전반적으로 흐름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상반기 타이어 시장은 북미 업황의 부진과 내수 경쟁의 심화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반기 전망도 그리 녹록치는 않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미국에서는 수요부진으로 테네시 신공장의 손실이 3분기까지는 이어지고, 국내에서는 유통망 개편작업에 따른 매출부진과 경쟁심화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중국 타이어 시장은 하반기에도 약세 국면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국내 타이어 업체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 이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체코공장 신설로 2019년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중장기 성장동력은 확보한 상태다. 체코공장의 정상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넥센타이어는 9월부터 체코 자테츠 공장 가동으로 물량 성장과 고객 다각화가 진행된다”고 예상했다.

금호타이어는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주문량이 감소해 지난 7월 일부 공장이 휴무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회복까지는 아직 요원한 상태다.

한국투자증권 김진우 연구원은 “금호타이어는 당분간 국내 영업을 강화하는 기조가 지속돼 내수시장 경쟁심화가 예상된다”며 “향후 본격적인 회복여부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증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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