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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굿즈]1000만 원대 냉장고 뭐가 특별하지?...삼성 포슬린 vs LG 시그니처

2018년 11월 27일(화)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소형차 가격과 맞먹는 몸값의 냉장고가 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시장 고객을 겨냥해 만든 셰프컬렉션 포슬린은 판매가격이 1516만 원이다.

가전 맞수인 LG전자도 1000만 원을 호가하는 냉장고가 있다. 출시 당시 가격이 1150만 원이었으나 지금은 1050만 원으로 살짝 떨어진 시그니처(SIGNATURE)가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포슬란은 미국 주방가전 기업 데이코의 최상위 라인업 ‘모더니스트 컬렉션’에 포슬린 기술을 전수해 이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9월 데이코 지분 100%를 인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슬린은 도자기 소재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 지는데 고객 주문이 들어오면 생산이 되는 제품”이라며 “판매 대수는 공개가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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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셰프컬렉션 포슬린

포슬린 소재는 유럽과 아시아 등 각국의 왕실에서 장기간 사용돼 왔고 음식을 보관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소재로 알려져 있다. 표면에 미세한 공기구멍이 없어 닦기만 해도 기존 플라스틱보다 미생물 제거가 용이하다. 양념, 소스에 의한 변색, 냄새가 스며들 가능성도 낮다.

이 소재를 찾기 위해 삼성은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8만9280km의 여정을 보냈다고 한다. 포슬린 인테리어 완성에는 40일이 걸리고 27가지 공정이 필요하다.

열용량이 크게 설계돼 냉기보존력이 뛰어난 포슬린은 삼성전자 기존 냉장고에 비해 전기료가 20~30% 적게 든다.

915리터 용량의 포슬린은 냉동실 197리터, 냉동변온실 202리터, 냉장실 516리터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2등급이고 월 소비전력은 31.1kWh다.

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인 시그니처는 2016년 7월 출시됐을 때 가격이 1150만 원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만 원 대의 가격이 매겨진 냉장고였다. 현재 출하가는 1050만 원으로 낮아졌다. 용량은 840리터에서 905리터로 커졌다. 얼음정수기와 노크온 매직스페이스가 탑재됐다.

난방향 공법이 적용돼 소비자가 어느 위치에서 봐도 스테인리스의 은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외관은 브러시로 수백 번 이상 곱게 긁는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2016년 일본디자인진흥회가 발표한 ‘굿 디자인상 2016’에서 ‘Best 100’에 선정되며 해외에서 디자인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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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와 비교가능한 모델은 삼성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가 있다. 두 모델이 양사의 프리미엄 냉장고 라인이다. 포슬린은 사실상 비교 대상이 없는 모델이다.

셰프컬렉션은 920리터 용량으로 LG 시그니처보다 크다. 냉장실 용량은 시그니처가 50리터 더 크다. 다만 셰프컬렉션은 냉장·냉동실로 모두 사용 가능한 냉동변온실이 203리터로 구성돼 있다. 에너지소비효율은 셰프컬렉션이 2등급, 시그니처가 1등급이다. 월 소비전력도 31.2kWh와 27.4kWh로 시그니처가 다소 앞선다.

눈길 가는 점은 시그니처의 소비전력은 용량이 35리터 더 작은 하위 모델 디오스(29.2Wh)보다 낮다. 반대로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는 855리터 T9000(27.5Wh) 모델보다 용량이 큰 만큼 소비전력도 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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