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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소비자단체 환영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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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소비자단체 환영 논평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9.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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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이 2019년부터 산하 6개 전체 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운영한다는 계획 발표에 소비자단체·환자단체가 환영한다는 논평을 18일 발표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시범적으로 10월부터 안성병원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해 연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그 장단점을 분석하기로 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촬영은 환자의 동의 시에만 선택적으로 이뤄지며 병원 내 정보보호관리 책임자를 선임해 30일간 보관했다가 영구 폐기하는 방법으로 환자의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C&I소비자연구소 등 소비자단체·환자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수술실 CCTV 설치 및 인권보호적 운영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소비자단체·환자단체들은 최근 몇 년간 유령수술, 대리수술, 무면허수술, 성범죄, 성희롱 등 수술실에서의 각종 범죄행위와 반인권행위를 근원적으로 방지하고, 의사면허에 대한 환자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기 위해 수술실 내 CCTV 설치를 요구해 왔다.

이번 경기도의료원의 수술실 CCTV 설치 발표가 불씨가 돼 전국의 의료기관 수술실에도 CCTV가 설치되고 인권 보호적 관점에서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비자단체·환자단체들은 "국회에서 수술실에서 CCTV 촬영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촬영한 영상은 수사·재판·분쟁조정 등과 같은 일정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수술실 CCTV 설치 및 운영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신속히 발의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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