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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주식거래 정상 운영...연휴 이후 변동성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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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해외주식거래 정상 운영...연휴 이후 변동성 주목해야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9.2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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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국내 증권사들의 휴장에도 불구  해외주식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국내 증권사들은 전화주문과 더불어 주요 시장은 HTS와 MTS를 통해서도 주식거래 서비스를 운영한다.  

3일간 휴장하는 국내증시와 달리 주요 해외시장 대부분은 휴장이 없거나 하루씩만 휴장하고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은 중추절인 24일, 홍콩 시장은 25일에 휴장한다. 홍콩 증시 휴장에 따라 후강퉁과 선강퉁 거래는 21일과 25일에도 불가능하다.

주요 증권사들은 24시간 운영되는 '해외주식 데스크'를 통해 전화주문 뿐만 아니라 주식거래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휴기간에도 정상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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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주요 증시 휴장 일정 ⓒ미래에셋대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외국가와 주식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대표 최현만·조웅기)와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으로 무려 30개 국가에 달한다.

특히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매체(HTS/MTS)를 통해서도 미국과 캐나다, 중국(상해A/심천A/홍콩), 일본, 베트남 등 총 10개 시장에서의 주식 거래가 가능해 편의성이 가장 높다. 온라인 매체를 통한 거래가 오프라인 전화주문보다 수수료가 최대 2배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소비자 편익이 가장 높다.

미래에셋대우는 미국 시장은 오프라인(0.5%)보다 온라인(0.25%) 수수료가 절반 저렴하고 중국과 일본 시장도 오프라인(0.5%)보다 온라인(0.3%) 수수료율이 확연하게 낮다.

한국투자증권도 중국(상해A/심천A/홍콩)과 미국, 일본, 베트남 시장에서는  온라인 매체로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다. 미국과 일본, 베트남 시장은 온라인 수수료율이 오프라인보다 절반 가량 낮고 중국 시장도 온라인(0.3%)이 오프라인(0.5%)보다 크게 낮은 편이다.

주요 대형 증권사 중에서는 삼성증권(대표 직무대행 장석훈)도 28개 국,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과 KB증권(대표 윤경은·전병조)도 26개 국에 대해 해외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과거 11년 간 국내증시 추석휴장기간 해외시장 급등락 9차례나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추석연휴 역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간 추석연휴 기간 글로벌시장의 3일 간 시장 변동의 표준편차인 1.96% 이상의 급등락을 기록했던 경우를 확인한 결과 무려 9번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확률로는 82%에 달했다.

특히 이러한 해외시장의 급등락은 추석 후 국내시장에 외국인의 단기저점매수세가 유입되며 해외시장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시현했던 2015년을 제외하면 대부분 해외증시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국내증시에 반영됐다.

무엇보다 추석연휴가 끝나면 곧바로 미국 금리인상 결정이 기다리고 있고 국내증시와의 상관성이 높은 중국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남북 정상회담 이슈까지 겹쳐 추석연휴 이후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봐야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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