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동원F&B '양반죽' 맛·품질 향상...내년 5000만 개 판매 목표
상태바
동원F&B '양반죽' 맛·품질 향상...내년 5000만 개 판매 목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9.20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확대되며 먹기 편하고 칼로리 부담 없는 '즉석죽'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즉석죽 시장은 올해 20% 이상 신장하며 약 800억 원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인의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즉석죽’이 떠오르며 업계 최초이자 1등 제품인 ‘양반죽’의 동원F&B도 시장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내년 국내에서만 5000만 개 판매를 목표로 오는 2020년에는 양반죽을 연매출 2000억 원의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신규 설비를 도입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시니어죽 출시, 해외 진출 등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규 설비·기술 도입해 맛·품질 개선

동원F&B 양반죽 공정과정.jpg
▲ 동원F&B '동원양반죽' 공정 과정

동원F&B는 최근 광주공장에 3000평(약 9917㎡) 규모의 양반죽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 및 설비도 함께 도입했다.

즉석죽의 가장 중요한 원재료인 ‘쌀’은 기존 일반미에서 ‘신동진쌀’로 바꿨다. 신동진쌀은 기존 쌀 대비 쌀알이 커 식감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맛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래기(깨진쌀)가 죽에 들어가는 것을 예방하고자 선별 설비와 투입 설비를 개선했다. 1차로 선별설비에서 싸래기가 걸러지며 2차로 쌀투입설비에서 쌀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동원F&B 관계자는 "참치를 활용한 진액을 통해 육수의 풍미를 살리고 전복, 야채 등 주요 원료도 식감이 좋도록 큼직한 형태로 담아 맛과 영양, 포만감을 더욱 강화했다"다고 강조했다.

포장도 기존 알루미늄 따개에서 필름 타입으로 바뀌어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봉하도록 했다. 플라스틱과 비닐은 완전 분리배출이 가능해 환경에도 더 좋아졌다.

이번 진행한 설비 및 제품개선은 까다로운 국제 기준에 맞춰 미국 등 해외 판매 또한 가능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죽’은 맛이 담백하고 먹기 편해 외국인들의 입맛에도 맞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원f&B 양반죽.jpg
▲ 동원F&B 양반죽 제품들.

이와 함께 시장에 없던 새로운 죽을 선보이기 위한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섭취와 소화가 쉬운 ‘죽’은 최적의 식품이라 보고 시니어죽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니어죽은 건강과 영양학적 요소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명 제약회사와 협업하고 있다. 시중 죽전문점보다 고급재료 함량이 높은 프리미엄죽, 서양식 죽이라 할 수 있는 스프도 시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새롭게 진화한 양반죽은 수차례 실시한 소비자 대상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프랜차이즈 죽전문점보다 선호도가 높게 조사됐다"며 "죽전문점에서 바로 만들어주는 죽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즉석죽으로 시장을 선도해 내년 5000만캔 판매로 1인 1양반죽 시대를 열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