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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계법인 올해 공인회계사 1200여 명 채용, 신외감법 시행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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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회계법인 올해 공인회계사 1200여 명 채용, 신외감법 시행 영향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09.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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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 삼정, 안진, 한영)이 올 들어 1200여 명의 공인회계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1.5% 증가한 것으로 新외감법 시행과 근로시간 단축 영향에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4대 회계법인이 채용한 공인회계사는 1198명으로 지난해보다 212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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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회계법인이 370명을 채용해 가장 많은 공인회계사를 채용했고 삼일회계법인(365명), 한영회계법인(260명), 안진회계법인(203명) 순이었다.

특히 3년 연속으로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인원(904명)을 초과해 채용한 것으로 해당년도 합격자 외에도 이전년도 합격자에서 대거 충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 904명 중에서 87.6%에 해당하는 792명이 4대 회계법인에 채용됐는데 대학교 1~3학년 합격자가 227명이라는 점에서 취업의향이 있는 합격자들은 대부분 채용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최근 5년 간 4대 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 채용 규모가 증가하면서 해당년도 합격자 비중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4년 54.4%였던 4대 회계법인 채용인원 대비 합격자 비중은 올해 87.6%에 달했다.

금감원은 회계감사 품질 제고를 위해 우수인력이 적극적으로 공인회계사 시험에 응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우수 인력의 응시를 유도하기 위해 공인회계사 시험 관련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2019년도 공인회계사 시험 길라잡이를 주요 대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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