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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가솔린차, 디젤에 판매량 역전...아우디 ‘A3 40 TFSI’ 판매 1위

2018년 10월 05일(금)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국내 수입 가솔린 차량의 누적 판매량이 올 들어 처음으로 디젤차를 넘어섰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가솔린 모델의 판매를 앞세워 판매 재개 이후 처음으로 월 판매 1~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1만7222대로 전년 대비 14.9% 줄었다. 연료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디젤 차량은 지난달 4530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반면 가솔린은 디젤의 두 배가 넘는 1만1187대가 판매돼 지난해 보다 24.9% 늘었다.
수입 연료별 판매 현황.JPG
9월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를 살펴봐도 가솔린 차량의 판매 증가는 두드러진다. 올 들어 수입차 총 판매량은 19만7055로 13.5%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가솔린은 28.8%가 늘어난 9만2667대가 팔려 4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그에 반해 디젤차는 8만6841대가 판매돼 2.2% 증가에 그쳤다.

가솔린 차량의 판매 증가는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도 영향을 미쳤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가솔린 모델의 선전에 힘입어 판매 재개 후 처음으로 지난달 판매 1위와 2위에 올랐다.

아우디는 가솔린 컴팩트 세단인 ‘A3 40 TFSI’가 2247대가 팔리면서 9월에만 2376대의 판매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 역시 가솔린 모델인 ‘파사트 2.0 TSI’가 1912대 판매되면서 총 판매대수 2277대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 8월 수입차 판매 1~2위를 기록했던 벤츠와 BMW는 지난달 각각 1943대와 2052대 판매에 그치며 4위와 3위로 내려앉았다.

◆ 미세먼지·차량화재 이슈에 디젤차 인기 시들...가솔린 라인업 확대 전망

업계에서는 향후 수입 가솔린 차량의 판매 증가가 이어지리란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로 디젤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이후에도 꾸준히 2배 이상 유지되던 수입 디젤과 가솔린 모델의 판매 격차는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 간 미세먼지 악화에 따른 정부의 경유차 규제 강화 등이 소비자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쳤으리란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발생한 BMW 디젤 차량 화재 이슈는 이 같은 흐름에 방점을 찍은 모양새다.
수입 베스트셀링카.JPG
이에 따른 차량 제작사의 주력 모델 라인업도 디젤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중이다.

토요타 등 일본 브랜드는 일찌감치 디젤 모델을 단종시키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을 재편했다. 여기에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의 경우에도 최근 그랜저·쏘나타 등 일부 차종의 디젤 모델 단종을 결정하는 등 완성차 업계에는 전방위적인 디젤차 퇴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디젤차 부정 이슈로 소비자들의 디젤차에 대한 인식은 나빠지는데 반해 가솔린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제조사들도 디젤 라인업을 축소하고 가솔린과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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