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왼쪽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뉴스 컨슈머리서치

내수용 프리미엄 생활가전, LG전자가 삼성보다 한국 생산 많아

2018년 08월 23일(목)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성·LG전자·대유위니아 등 가전 빅3의 프리미엄급 생활가전 상당수가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는 TV와 세탁기, 스마트폰 일부 등 다수의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하는 반면 LG전자(부회장 조성진)는 대부분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대조를 보였다. 대유위니아(대표 김재현)도 중소형 냉장고를 중국에서 위탁생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A8과 J7 등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탭 S4, 워치와 기어 핏2 Pro 등 웨어러블 제품을 베트남에서 생산해 국내에서 판매 중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9과 갤럭시 노트9은 한국에서 생산한다.

TV의 경우 모든 제품이 ‘메이드 인 베트남(Made in Vietnam)’이다. QLED TV부터 UHD TV, 커브드를 포함한 HD TV 등 전 라인업이 베트남에서 만들어 진다.

삼성전자는 3~4년 전부터 일부 가전의 생산지를 해외로 이전해 왔는데 지난 7월부터는 TV도 생산지를 국내에서 베트남으로 모두 옮겼다. 인건비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 삼성전자 생활가전(CE)사업부 영업이익은 3% 안팎으로 LG전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세탁기도 17kg 이상 용량의 플렉스워시와 애드워시는 베트남, 액티브워시는 태국에서 생산한다. 애드워시는 라인업에 16kg 용량이 유일하게 구성돼 있는데 이 제품만 한국에서 생산된다.

컨1.jpg

건조기 역시 14kg 그랑데는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9kg 용량은 한국에서 생산된다. 주력 판매 제품의 생산을 해외에서 하는 셈이다. 무선청소기 파워건도 베트남에서 만든다.

셰프컬렉션, T9000, H9000, F9000 등 냉장고는 한국에서 생산된다. 다만 T9000 라인업 중 500리터급 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삼성전자는 국내를 연구개발(R&D)과 마케팅 기지로 활용하고 베트남을 글로벌 가전 생산거점으로 키운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제조원가에서 생산직 직원의 급여, 복리후생비 등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업계에서는 과거부터 수익성을 위해 원자재 소싱부터 부품 구매경로 다양화 등 여러 방법을 강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가성비를 따지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어 제조사들이 국내서 파는 제품의 생산지를 해외로 이전하기가 좀 더 쉬워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내 판매 제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다. G7, V35, Q8 등 스마트폰과 올레드(OLED) TV, 김치톡톡 냉장고, 트윈워시, 건조기, 코드제로A9 등 대표적인 생활가전 대부분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다.

정수기형 냉장고 중 600리터급과 스마트폰 X2·X5만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대유위니아도 위니아에어컨과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냉장고 등은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 판다. 다만 500리터 미만의 중소형 냉장고 제품은 중국에서 주문자생산(OEM)방식으로 위탁 생산하고 있다.

한편 삼성과 LG전자의 북미 수출용 가전은 멕시코와 중국, 베트남 등에서 생산된다.

전체선택후 복사하여 주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