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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에어컨...에너지효율은 LG, 크기는 삼성 우수

2018년 12월 27일(목)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에어컨이 냉방기능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에는 여름 냉방은 기본이고 봄에는 공기청정, 장마철에는 제습, 겨울에는 난방기능을 갖춘 사계절 멀티가전으로 변모했다.

365일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사계절 에어컨 출시로 제조사는 성수기에 따른 분기별 매출 편차를 줄여 안정적인 사업을 도모하고 소비자는 올인원 제품으로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에어컨 빅3 제조사의 사계절에어컨을 비교한 결과 난방 에너지효율은 LG 휘센, 공간활용도는 삼성 Q9000, 제품 라인업은 캐리어가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비교제품은 52.8㎡(제곱미터, 16평)의 냉방 용량을 지닌 LG전자 ‘휘센 씽큐’, 캐리어 ‘에어로 18단 냉난방기’, 삼성전자 ‘스마트에어컨 Q9000 냉난방’이다.

3개 제품 모두 냉방능력은 6500W로 동일하다. 다만 냉방 시 소비전력은 에어로 18단이 1850W로 가장 낮고 Q9000 1900W→휘센 1950W 순이다.

난방면적은 휘센과 Q9000이 41.7㎡로 에어로 18단(40.1㎡)보다 넓다. 이 때문에 난방능력은 휘센과 Q9000이 7800W, 에어로 18단은 7500W로 차이난다.

난방 에너지효율은 휘센이 Q9000보다 뛰어나다. 휘센은 2300W이고 Q9000은 2800다. 난방면적이 적은 에어로 18단은 소비전력이 2000W다.

에어컨 빅3 비교.jpg

공간활용도는 Q9000이 가장 우수하다. 가로(360mm)와 높이(1847mm)가 가장 짧다. 폭도 3개 제품 중 유일하게 200mm대다.

Q9000은 높이와 폭이 에어로18단보다 68mm, 72mm 작다. 휘센은 가로 사이즈가 에어로 18단보다 30mm 길지만 높이와 폭은 45mm, 9mm 더 작다.

초미세먼지농도센서는 휘센이 PM 1.0으로 Q9000·에어로 18단(PM 2.5)보다 좋다. 먼지농도센서 스펙은 감지할 수 있는 먼지 크기를 의미한다. PM 1.0이라면 지름 1.0 ㎛ 크기의 먼지를 감지한다. 하지만 먼지농도센서 수치와 필터가 거르는 실제 성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냉난방이 가능한 에어컨 제품 라인업은 캐리어가 52.8㎡, 58.5㎡, 75.5㎡로 가장 다양하다. 삼성은 52.8㎡, 75.5㎡ LG는 52.8㎡, 56.9㎡ 등 2개 라인업을 갖췄다. 삼성과 캐리어의 75.5㎡ 제품은 난방면적이 49.7㎡로 동일하다.

휘센과 에어로 18단은 올 초 2018년형 신제품이 출시된 반면 Q9000은 출시일이 2015년이다. 삼성전자는 온돌 난방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 성향에 맞춰 에어컨 신제품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 휘센 씽큐 에어컨은 생활환경과 고객의 사용패턴을 학습해 최적의 방식으로 알아서 작동한다. 스스로 온도와 습도, 공기질, 바깥 날씨와 미세먼지 수치까지 파악해 가장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물론이고 주인이 좋아하는 온도와 바람 세기, 방향 등도 학습해 현재 상황에 꼭 맞는 바람을 보내준다.

캐리어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세계 최초 18단계로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어컨으로 2016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부드러운 휴먼케어 바람부터 강력한 허리케인 바람까지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풍량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에어컨은 air 3.0디스플레이, 트리플 청정 센서, PM2.5 필터시스템, 독감바이러스를 99% 제거하는 바이러스 닥터 등의 청정기능을 탑재했다. 또 2개의 크리스탈 회오리 바람문을 원하는 대로 조절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 실외기를 최대한 그늘에 설치하고 햇빛 가리개를 씌워주면 에너지효율 최대 20% 
 - 주기적인 필터 청소
 - 에어컨 가동 전 환기
 - 에어컨 주변에 선풍기(여름)나 가습기(겨울)를 함께 가동

사계절에어컨의 냉방과 난방면적이 다른 것은 기술력이 아닌 제품 설계상 출력이 규격(KS)으로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가령 3.3㎡에 필요한 냉방 출력이 100W라면 난방은 140W 정도로 더 많이 들기 때문에 난방면적이 낮게 나오는 것이다.

통상 에어컨의 컴프레서나 열교환기 등은 냉방 기준에 맞춰서 설계된다. 난방의 경우 냉방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냉방에 비해 면적이 줄어들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 개발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냉방면적 최대화”라면서 “이어 공기청정 제습 난방 등의 순으로 개발 우선순위가 정해진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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