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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판매량 전월 3배 ‘껑충’...연간 7만대 달성 기대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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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10월 판매량 전월 3배 ‘껑충’...연간 7만대 달성 기대감 ‘UP’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11.05 12: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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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943대 판매에 그쳤던 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트 실라키스)가 10월에만 6371대를 판매하며 한 달 만에 수입차 판매 순위 1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벤츠는 10월까지 총 5만7117만대를 판매해 당초 올해 목표였던 7만대 달성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5만9624대에는 2천여 대 차로 근접했다.

10월 수입차 판매량.JPG
지난달 벤츠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는 2위인 BMW코리아(대표 김효준)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벤츠의 10월 판매 성장에는 볼륨 모델인 E클래스의 선전이 주효했다. E클래스는 E300과 E300 4MATIC이 각각 2668대와 1348대가 팔리는 등 벤츠의 10월 판매를 주도했다.

BMW코리아의 10월 판매량은 2131대로 전년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진 결함에 따른 주행 중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시행 중인 BMW는 주력 모델인 520d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며 판매량이 수직 하락했다. 지난달 520d의 판매량은 90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BMW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4만5093대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2% 감소에 그쳤다. 차량 화재 이후에도 판매 감소율을 최소화하며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10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JPG
반면 전달 판매 1·2위를 차지했던 아우디코리아(대표 세드릭 주흐넬)와 폭스바겐코리아(사장 슈테판 크랍)은 각각 15위와 5위로 추락했다.

아우디는 9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던 A3 40 TFSI의 물량이 소진되며 판매량이 급감했다. 이에 반해 폭스바겐은 파사트 2.0 TSI가 9월(1912대)에 이어 두 달 연속 1000대 이상(1302대) 판매되며 렉서스와 토요타의 뒤를 이었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1만1261대와 1만2294대로 5위와 4위에 랭크됐다.

연료별 판매량을 보면 전달에 이어 가솔린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수입 가솔린차는 1만2197대가 판매되며 점유율 58.6%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카 역시 전달 보다 3865대가 팔리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했다.

반면 디젤차는 4740대가 판매되며 29% 줄었으며 누적 판매량 역시 작년보다 0.1% 감소한 9만1581대에 그쳤다. 이 같은 추세로는 연간 판매량 1만대 달성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수입차 연료별 판매량.JPG
한편 지난달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9월 1만7222대 보다 20.9% 증가했으며 작년 10월 1만6833대 보다 23.6% 많은 2만813대로 집계됐다. 10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21만7868대로 작년 19만394대 보다 14.4%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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