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차의 헤드라이트에 습기가 차고 외관의 크롬 몰딩이 부식되는 등 갖가지 문제가 발생해 소비자가 불만의 제기하고 나섰다. 울산시 우정동에 사는 주 모(남)씨는 작년 12월 독일산 수입차를 구매했다. 주 씨는 지난 9월 태풍 직후 헤드라이트에 습기가 차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차량 겉면의 크롬 몰딩까지 부식되기 시작했다.
주 씨가 업체 측에 문제를 제기하자 “습기가 차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방습제를 넣어주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또한 부식 문제는 세차 시 세제를 잘 못 쓴 소비자 과실이라는 게 업체 측 주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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