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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맹점별 매출 가장 높은 곳은 GS25...늦둥이 이마트24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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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가맹점별 매출 가장 높은 곳은 GS25...늦둥이 이마트24 '최저'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11.14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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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편의점 업체 가운데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관리하는 GS25 가맹점의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은 연간 평균 매출뿐 아니라 면적당 매출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신세계그룹 이마트24(대표 김성영)는 가맹점의 연간 평균 매출이 GS25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5대 편의점 매장의 지난해 말 기준 평균 매출은 5억7600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가맹사업거래에 명시된 가맹점 연간 평균 매출액은 영업일수가 3개월 미만인 곳은 제외됐으며, 3개월 이상 영업했으나 1년 미만인 곳은 1년치 매출로 환산해 계산된 자료다.

편의점 그림 버전 표.jpg
업체별로 살펴보면 GS리테일 편의점 GS25의 가맹점 평균 매출이 6억5079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매장수는 BGF리테일(대표 박재구)의 CU가 더 많지만 가맹점 수익성은 GS25가 더 좋은 셈이다. 면적(3.3㎡)당 평균 매출 역시 3057만 원으로 GS25가 1위를 차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오모리 김치찌개 라면, 스누피 우유 등 PB제품과 1+1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나만의 냉장고 등 GS25만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인해 타사에 비해 가맹점 매출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미니스톱(대표 심관섭)의 가맹점 연간 매출은 6억1304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면적당 매출은 2360만 원으로 4위에 그쳤다. 미니스톱은 매장내부에 치킨 등 조리시설이 들어가는 탓에 면적당 매출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매장수 1위인 BGF리테일의 CU는 가맹점 평균 매출 6억308만 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는 편의점 업계 가맹점 매출 평균치를 밑돌았다.

업계 순위 3위인 세븐일레븐은 가맹점 평균 매출 4억8129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반면 면적당 매출은 2400만 원으로 2위에 랭크돼 면적 대비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이마트24는 가맹점 평균 매출 3억7885만 원, 면적당 매출 2005만 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타 편의점의 경우 24시간을 운영하는 편의점이 80% 정도인데 반해 이마트24는 전체 점의 25% 정도만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매출 차이가 있다"며 "24시간 운영하는데 드는 가맹점 부담을 생각한다면 수익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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