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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가파도의 자연과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7년의 노력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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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가파도의 자연과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7년의 노력 담았다"
  •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 승인 2018.11.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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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이태원에 있는 전시 문화공간인 '스토리지'에서 <가파도 프로젝트(gapado progect)>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남쪽 바다에 위치한 작고 나즈막한 평지 섬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2012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청과 함께 가파도 특유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보존하면서 섬을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가파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가파도 자연 생태계의 회복과 유지’·‘자립적 경제시스템 구축’·‘지역과 문화의 공존’이라는 3가지 가치를 핵심으로 다양한 세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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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지'에서 가파도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현대카드 제공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의 전시공간인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가파도 프로젝트> 전시는 새롭게 변신 중인 가파도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지하 2층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가파도 아카이브’는 지난 6년 간 민감한 섬의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했던 다양한 조사와 그 과정에서 도출된 여러 아이디어를 누적해 만든 작품이다. 상동과 하동의 포구와 마을을 비롯해 <가파도 프로젝트>를 통해 재탄생한 주요 공간이 1/100 사이즈 모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6년의 프로젝트 기간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구성한 타임라인 월을 설치해 기록과 풍경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프로젝트에 참여한 관계자들의 모습도 전달한다.

지하 2층에는 ‘가파도 아카이브’와 함께 <가파도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Aritist in Residence, 이하 가파도 AiR)’ 모형이 설치되어 있다. 실제 건물의 1/15 규모인 너비 2m, 깊이 9m, 높이 80cm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방치되어 있던 폐건축물을 예술가들이 거주하는 작품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가파도 AiR’의 철학과 탄생 스토리를 보여준다.

지하 2층 벽면에 설치된 ‘가파도의 단면’은 가파도 상동포구부터 상동-중동-하동마을을 지나 하동포구로 이어지는 단면을 이미지로 구성해 <가파도 프로젝트>가 기존 마을경관과 공존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스토리지 지하 3층 전시 공간은 영상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한 가파도의 모습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장 내 대형 스크린에서는 가파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다른 스크린에서는 가파도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은 영상과 <가파도 프로젝트>를 통해 섬이 변화해 나가는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대카드와 원오원이 제주 가파도의 자연 보존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쏟은 7년간의 노력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작은 섬이지만 민간기업이 주민들과 공감대를 이뤄가며 이 정도 접근을 한 예는 처음”이라고 가파도 프로젝트를 평했다. '원오원 아키텍츠'는 현대카드와 함께 <가파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주관사다. 

<가파도 프로젝트>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스토리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단 월요일과 설 연휴 휴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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