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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대상...6관왕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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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대상...6관왕 영예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1.1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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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대상을 차지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은 대상 외에도 대통령상, 기술‧창작상, 우수개발자상, 인기게임상 등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좋은 게임을 계속 열심히 만들어가란 의미로 이해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 여기까지 온 것은 검은사막을 사랑해주는 전세계 유저들의 덕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부산의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올 한해 사랑받은 게임을 대상으로 13개 부문 18개 분야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는 본선 후보작 11개 게임 중 10개가 모바일게임으로 올해 모바일게임의 무서운 성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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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가 대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우수상의 영광은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에게 돌아갔다. 액션 기반의 MMORPG와 달리 원시 시대 기반의 콘셉트와 독특한 세계관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은석 넥슨코리아 총괄PD는 “국내서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얻지 못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문화적 가치라는 측면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다른 데서 볼 수 없던 플레이를 만든 데 높은 평가를 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노력해서 글로벌 시장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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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이은석 총괄 PD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우수상은 넷마블몬스터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포플랫 ‘아이언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이 공동수상했다.

올 한해 가장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은 게임을 선정하는 ‘인기게임상’은 국내분야에서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해외분야에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4’가 받았다.

전동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게이머들이 정말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것이고 지금 서비스하는 게임들도 계속해서 업데이트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 신설...게임문화진흥 대통령표창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게임 개발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개발자상도 펄어비스가 가져갔다.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가, 기획 및 디자인 분야에서는 조용만 펄어비스 PD가 수상했다.

각 부분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작품에 선사하는 ‘기술‧창작상’은 펄어비스와 넥슨코리아가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 듀랑고’는 기획‧시나리오 분야와 그래픽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운드 분야, 캐릭터 분야에서 수상했다.

넥슨코리아 이은석 총괄 PD는 “많이 다른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걸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고 류휘만 펄어비스 음악감독은 “외국인 유명음악가에게 의뢰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도록, 한국의 게임사운드도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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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우수상을 받은 NHN엔터테인먼트 문성식 실장(왼쪽)과 게임문화진흥 대통령표창을 받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양동기 대표가 수상소감을 하고 있다.

사회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한 게임을 선정하는 ‘굿게임상’은 파더메이드의 ‘동물의 정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가족콘텐츠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동물의정원에 대해 이찬수 파더메이드 대표는 “아내, 아이와 함께 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앞으로 가족과 같이 할 수 있고 가족의 관심사가 되는 그 무언가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상은 주식회사 버프 스튜디오가 받았다. 김도형 버프 스튜디오 대표는 "지난 2014년 게임대상서 인디게임상이 처음 생겼을 때 수상했다. 조금 레벨업해서 스타트업 기업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 어려운 퀘스트를 클리어한 느낌이다. 다음에는 대상 퀘스트를 클리어하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은 김성태(킴성태) 크리에이터가 뽑혔다. VR AR기반의 게임을 대상으로 한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에는 주식회사 에이아이엑스랩의 ‘흉가VR’이 선정됐다.

게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기업에 주어지는 ‘사회공헌우수상’에는 NHN엔터테인먼트, 게임문화진흥 대통령표창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받았다. 게임산업발전부분 대통령표창은 글로벌 모든 연령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RPG를 개발한 ‘이꼬르’가 영광을 안았다.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네오위즈의 박현정 팀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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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명단]

‧대상: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최우수상: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우수상: 모바일게임분야
 - 넷마블몬스터 '넷나이츠크로니클
 - 네시삼십삼분 '복싱스타
 - 포플랫 '아이언쓰론'
 - 슈퍼크리에이티브 '에픽세븐'

‧기술․창작상
 - 기획․시나리오 분야: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 사운드 분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 그래픽 분야: 넥슨코리아 ‘야생의 땅: 듀랑고'
 - 캐릭터 분야: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우수개발자상
 - 프로그래밍: 펄어비스 '지희환
 - 기획/디자인: 펄어비스 '조용민'

‧사회공헌우수상: NHN 엔터테인먼트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에이아이엑스랩 '흉가 VR'

‧게임콘텐츠크리에이터상: BJ 킴성태

‧인기게임상
 - 국내: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 해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콜 오브 듀티 : 블랙옵스 4'

‧게임비즈니스혁신상 : 네오위즈 '박현정'

‧스타트업 기업상 : 버프스튜디오

‧인디 게임상 : 자라나는씨앗 'MazM : 지킬앤하이드

‧굿게임상 : 파더메이드 '동물의 정원'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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