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스타 2018’에서 배틀로얄 MMORPG 'A3:STILL AL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A3:STILL ALIVE’는 지난 2002년 출시했던 PC온라인 RPG ‘A3’ IP를 모바일 MMORPG로 만든 게임이다.
지스타 시연장을 찾은 한 이용자는 “여러 게임을 해 본 사람이라면 ‘A3: 스틸 얼라이브’에 분명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굉장히 즐거웠다”라고 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16일 넷마블은 ‘지스타 2018’이 개최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A3: 스틸얼라이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개발사인 이데아게임즈는 지스타 시연장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개발사인 이데아게임즈의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
문. A3 IP로 개발한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
권민관 대표: 나는 레디안의 아빠다. 예전 A3때부터 계속해왔다. 그래서 사실 예전부터 A3 IP를 활용해서 계속 게임을 내고 싶었다. 이번에 좀 도전적인 목표이기도 해서 강력하게 얘기해 사용하게 됐다.
문. 기존 A3에 있던 캐릭터가 모바일서는 없는데.
권민관 대표: A3에는 많은 여성 캐릭터가 있었는데 유저들이 아는 캐릭터는 레디안 밖에 없었다. 그래서 세계관을 유지하되 레디안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문. 게임 제목에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라고 붙인 이유가 있는가.
권민관 대표: A3라고 하면 굉장히 오래된 IP이기도 하고 ‘A3 M’이라고 하면 그냥 A3의 모바일버전이라고 상상할 것 같았다. 배틀로얄을 강조하고 싶어서 우리 나름대로 찾아본 게 ‘스틸 얼라이브’다.
문. A3가 성인지향 게임이었는데.
권민관 대표: 우리가 가져가는 것은 ‘A3’지 성인전용 A3는 아니다.
문. 배틀로얄 장르를 MMORPG에 도입해보자 하는 계기가 있었는지
권민관 대표: 배틀로얄이 핫하지 않은가. 모바일게임이 소셜을 강조하다 보니 협력을 중시하는데 게임 자체의 재미는 협력보다는 경쟁에 있다고 생각했다. 극한 경쟁을 하는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문. MMORPG에 자체로서의 재미가 궁금하다.
권민관 대표: MMORPG 자체가 가지는 재미도 충분히 갖고 있다. 모바일 MMORPG 중에는 굉장히 다양한 옵션이 있다.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 재미가 있을 거라고 본다.
문. 게임에서 배틀로얄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가.
홍광민 개발총괄: 약 4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순환구조 상에서 굉장히 큰 역할을 한다.
권민관 대표: 비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게임 콘셉트가 배틀로얄 콘셉트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30인 배틀로얄을 처음부터 만든 게 아니다. 완전히 공평하게 전략적으로 조작을 가지고 승부할 수 있는 모드가 필요했다. 다른 MMORPG는 모바일에서는 하는 것보다 보는 게 편한 데 요즘은 보는 것보다는 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
문. 현재 어느 정도 개발이 된 상태인가.
홍광민 개발총괄: 대략적 출시시점이 내년 상반기이므로 개인적으로 80%는 됐다고 생각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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