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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키우면 '우대금리'...각 은행 '팻적금' 특징은?

2019년 01월 24일(목)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 2 금융권이 속속 반려동물 적금상품을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해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펫코노미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12년 9000억 원이던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는 3년 만인 2015년 1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2020년에는 관련 시장이 5조8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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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은행권도 펫코노미 산업에 승차하기 위해 맞춤형 금융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 4월 SBI 저축은행은 'SBI스타펫적금'을 선보였다. SBI스타펫 적금의 기본 이율은 연 2.1%지만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 사진을 페이스북이나 네이버카페에 업로드해 인증하면 우대금리를 통해 연 3.0%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에큐온 저축은행은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고객을 위한 적립식 적금인 '마이펫정기적금'을 판매 중이다. 계약기간은 12개월이며 불입금액은 10만 원 이상이다. 다만 영업점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으로는 불가능하다. 적립식 적금으로 만기 12개월에 연 2.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7월 'KB펫코노미 적금'을 출시했다. 'KB펫코노미 적금'은 36개월 기준 정액 적금의 경우 기본이율은 2.2%이지만 친구추천을 하거나 적금계좌 계약기간 중 KB국민 펫코노미카드를 보유하면 각각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9월 '위드펫(With Pet)적금'을 출시했다. 위드펫(With Pet)적금은 1년만기 적금 상품으로 매월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제휴 동물병원, 쇼핑몰 등에서 공유되는 QR코드를 등록하거나 동물 등록증 보유시 최고 연 2.0% 이자를 제공하며 반려동물 치료비를 위해 중도 해지하는 경우 약정 금리로 해지가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반려동물 생애주기 통합 플랫폼 펫닥과 제휴를 맺어 펫 제휴 ‘시럽적금’을 출시하고 상품 가입과 정액 자동이체를 신청한 고객에게 반려동물 교육콘텐츠 이용권과 반려동물 건강 브랜드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펫 제휴 시럽적금은 최소 월 5만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불입 가능한 상품으로, 우대금리 포함 연 최대 2.8%(2년 기준) 금리를 제공한다.

다만 지금까지 나온 펫적금들은 금리 우대조건을 충족하더라도 시중 적금 상품보다 금리가 눈에 띄게 높지 않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금융상품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고객을 타겟으로 한 상품에서만 볼 수 있는 애견인을 위한 혜택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지 않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목된다. 펫카드에 추가로 가입해야 혜택을 볼 수 있는 경우도 많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의 펫 적금 상품 판매 출시가 잇따르고 있지만 히트상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끄는 상품은 아직 없다"며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혜택으로 좀 더 상품성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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