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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국제택배로 보낸 100만 원대 캐리어 박살난 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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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영상] 국제택배로 보낸 100만 원대 캐리어 박살난 채 도착
  • 송진영 기자 songjy@csnews.co.kr
  • 승인 2019.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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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면이 푹 찌그러져 박살난 캐리어. 100만 원대 고가의 캐리어를 국제택배를 이용해 독일에서 한국으로 보낸 소비자가 택배 이동 중 캐리어가 박살났다는 연락을 받고 울상을 지었다.

강원도 강릉에 사는 심 모(여)씨는 독일 여행 중 짐을 넣을 곳이 부족해 지인에게 캐리어 하나를 빌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미리 국제택배를 이용해 한국으로 보냈다.

캐리어를 보내는 것이 주목적이었기 때문에 상자로 따로 포장하지 않았다. 심 씨는 택배 발송 며칠 후 강릉 지역 택배 기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캐리어가 파손됐는데 독일에서 넘어오는 과정에서 이렇게 된 것인지 한국에 도착해서 파손된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심 씨는 부랴부랴 독일 현지 택배업체와 우체국에 문의했으나 파손 경위를 알 길이 없었고 두 업체 모두 특별한 보상 시스템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설상가상 '5년 무상 AS'를 믿고 연락한 캐리어 제조업체 측은 “아예 파손된 경우에는 수리가 힘들다”며 난색을 표했다고.

심 씨는 “튼튼한 걸로 유명한 캐리어인데 배송 과정에서 얼마나 부주의하게 취급했으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지 당황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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