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실키롤케익'이 최근 10년간 2천600만여개가 판매되며 한국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파리바게뜨는 24일 KRI한국기록원으로부터 실키롤케익의 ‘롤케익 10년간 최다 판매’에 대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바게뜨는 1988년 출시된 후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 중인 '실키롤케익'의 10년간 최다판매를 목표로 KRI한국기록원에 공식 인증을 추진했다.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 공식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실키롤케익은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0년 간 2천669만9009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1분 당 5.1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길이로 환산하면 약 6408km로 중국의 실크로드(6400km)나 만리장성(6352km)보다 더 길다.

파리바게뜨는 이러한 실키롤케익의 판매 증빙 자료, 시장조사보고서, 판매 및 제조 인허가증, 유통 관련 문서, 미디어 기록 공시 자료, 제 3자 확인서 등을 KRI한국기록원에 제출했다. 이후 검토와 심사를 거쳐 ‘롤케익 10년간 최다판매’의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최종 공식 인증'을 받았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실키롤케익’은 롤케익에 가장 적합한 비율로 배합한 전용 밀가루를 사용했으며 달걀과 버터를 더해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1988년 출시 이후 30년 간 꾸준히 판매되며 파리바게뜨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리바게뜨의 고유의 혁신과 제품 연구개발의 결과 '롤케익 10년간 최다판매' 공식 인증까지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유럽연합, 미국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해외 기록인증 전문 기관에도 관련 인증 심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