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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수익률 마이너스에도 직원 처우는 '후한 손'

2019년 03월 05일(화)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마이너스 수익룔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와중에도 직원 급여와 복지 혜택은 해마다 확대돼 직원 복리후생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액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6000만 원을 넘어선 이후 매년 상승 중이다. 2015년 5910만 원 남짓했던 인당 평균 급여는 2016년에 6271만 원, 2017년에는 6367만 원을 넘어섰다.

직원 보수.JPG

지난해의 경우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6342만8000원으로 책정됐으나 이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반영되지 않은 액수다. 2017년부터 최근 2년 연속 200만 원이 훌쩍 넘는 성과급이 책정돼왔던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보수 역시 최소 2.8% 이상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임금 뿐 아니라 복지 수준도 매년 좋아지고 있다. 국민연금의 연간 급여성 및 비급여성 복리후생비는 1인당 193만 원(2017년 기준)으로 2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연금의 기금 운영 성과는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직원 처우에 대한 외부의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은 -0.92%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16.77%, 해외주식 –6.19%, 국내채권 4.85%, 해외채권 4.21%, 대체투자 11.80%를 기록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국내외 주식투자에서만 무려 32조 원가량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재중 의원이 공개한 ‘2018년도 국민연금 주식 투자수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보유 국내주식 투자손실액은 24조8590억 원, 해외주식 투자손실액은 7조2795억 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작년 한 해에만 32조원이 넘은 국민 노후자금이 국내외 주식투자로 증발했다는 분석이다.

유재중 의원은 “국민연금의 고갈시점이 앞당겨져 국민들의 불안이 높은 상황에서 수익률마저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소식에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며 “국민연금 고갈을 우려하는 국민들을 위해 수익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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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지적에 국민연금은 투자다변화를 꾀하고 기금운용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수익률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주요국 무역분쟁과 통화긴축, 부실 신흥국의 신용위험 고조 등으로 인해 연초부터 지속된 글로벌 금융시장의 약세가, 전체 자산의 약 35% 상당을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기금의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장기투자자로서 기금의 장기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및 대체투자 확대 등의 투자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고, 기금운용 조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균형있게 추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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