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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업

30대 그룹, 여성 등기임원 1.3% 불과...삼성 5명으로 '최다'

2019년 03월 06일(수)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30대 그룹 등기임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그룹 중 여성 등기임원을 둔 곳은 11개 그룹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사외이사를 제외하면 삼성과 SK, 미래에셋,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5곳만 남는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30대 그룹 256개 계열사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등기임원 1654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여성은 21명(1.3%)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2017년 9월 말과 비교하면 19명에서 2명 늘었다. 비중도 1.2%에서 1.3%로 0.1%포인트 소폭 올랐다. 오너일가를 제외하면 여성 등기임원은 2017년 15명(1.0%)에서 지난해 19명(1.2%)으로 4명 증가했다.

하지만 미국의 ‘포춘 100대 기업’과 비교하면 여성 등기임원 비율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미국 포춘 100대 기업은 등기임원(1206명) 중 여성 비중이 24.3%(293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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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는 유럽연합(EU)이 2020년까지 이사회의 여성 비율을 40%까지 높이도록 권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여성 등기임원 비중을 높이고 있는데, 국내 기업들은 이런 추세에서 멀찌감치 비껴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그룹 중 여성 등기임원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5명)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김선욱 삼성전자 사외이사, 최현자 삼성전기 사외이사, 이정애 시큐아이 상무, 윤심 에스코어 부사장 등이다.

이어 SK(4명), 롯데(3명), 현대자동차(2명) 순이다. 미래에셋·신세계·CJ·S-Oil·KT&G·포스코·효성 등은 1명씩 있었다.

삼성은 전년과 비교해 여성 등기임원이 2명 늘어났고, SK와 미래에셋, CJ, S-Oil은 각 1명씩 증가했다.

반면 롯데는 5명에서 3명으로 2명 감소했고, 대림과 현대백화점은 1명씩 줄어 현재는 여성 등기임원이 재직하고 있지 않다.

전체 등기임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곳은 KT&G였다. 여성 등기임원은 1명뿐이었지만 전체 등기임원이 8명에 불과해 비중은 12.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S-Oil(9.1%), 미래에셋(3.8%), 삼성(3.4%), 롯데(2.5%), 효성(2.2%), SK·CJ(각 2.0%), 신세계·포스코(각 1.6%), 현대차(1.4%)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한편 이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등 신규 등기임원 선임 의안에 오른 여성 후보는 삼성카드의 이인재 부사장(사내이사)과 엘리엇의 주주제안으로 현대차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마가렛 빌슨 등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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