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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산업

포스코·현대제철, 미세먼지 저감에 대규모 투자 단행

2019년 03월 11일(월)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철강업계 맏형 격인 포스코(대표 최정우)와 현대제철(대표 김용환)이 미세먼지 유발업종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전을 펼치고 나섰다.

이를 위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수천억 원에서 1조 원 대의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오는 2021년까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설비에 1조700억 원을 투자한다. 2022년까지 대기오염 물질을 35%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포스코가 신성장동력이라는 리튬사업에 지금까지 투자한 비용(3650억 원)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포스코는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 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 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부생가스 발전설비 15기와 소결로 3기 등에는 총 3300억 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 배출을 대폭 낮출 수 있는 선택적 촉매환원(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설비 등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선택적 촉매환원 설비는 연소공정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이 대기중으로 배출되기 전에  질소와 산소 등 유해하지 않은 물질로 전환시키는 환경설비로 약 65~85%의 질소산화물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구조물인 사일로(Silo)를 포함해 179만톤 규모의 33개 옥내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40만톤 규모의 사일로 8기 등 옥내저장시설 10기의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회사의 인식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회사가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를 환경개선에 투자하고 있었고, 이번에 대규모 투자로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의 배출량을 낮출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미세먼지 저감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20년까지 당진제철소에 4600억 원을 투자해 대기오염방지시설 효율 개선 및 노후방지시설 교체, 공정 개선, 녹지대 조성 등을 진행한다. 설치가 완료되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대기오염 물질을 40%(9400톤)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현대제철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해 행정적·제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세먼지 저감 추진 성과를 계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미리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지난 2017년 충남도,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감축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20년 대기오염 물질 40% 감축이라는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동에 따라  무연탄의 질소함량이 0.5% 이하인 저질소 무연탄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질소함량이 낮아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의무시설인 아닌 시설에도 고압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동원해 비산먼지 확산을 억제하고 있으며, 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르면 작업을 중단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자발적 조치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차량 2부제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말 MBC뉴스에서 전국 미세먼지 13%가 포스코에서 나온다는 보도가 나오고, 3월 7일에는 KBS가 미세먼지 비상에도 제철소는 오염물질을 무단 배출한다는 보도를 하는 등 등 철강업계가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요 업종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13%라는 미세먼지 데이터가 실제 측정값이 아니며 2014년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포항 남구지역 백 30개 1차 금속산업의 이론적 추정치로 포항제철소의 발생량이 아닌데도 과장 보도되며 철강업계 이미지 타격이 심각하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어떤 업종의 어떤 회사들보다 선행적이고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며 미세먼지 감축에 열심인 상황"이라며 "일부에서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주력 업종으로 몰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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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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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놈 2019-03-11 23:32:12    
https://youtu.be/BEjW_ySupYQ kbs 뉴스에 후속기사 하나 못 쓰는 내부자 기레기들 적폐 원점
2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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