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면목동에 사는 이 모(여)씨는 치킨너겟을 먹던 중 기다란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며 경악했다.
자녀가 먹던 중 "이게 뭐지"라며 물어보기에 살펴봤더니 가느다랗고 기다란 머리카락으로 추정되는 이물이 박혀 있었다고. 이물을 잡아당기자 5, 6센티미터 정도 쭉 따라 나오더니 끊어져버렸다.
다른 치킨너겟은 괜찮은가 살펴보다가 다른 한 개에서 또 머리카락을 발견했다는 이 씨.
이 씨는 "업체 담당자가 방문해 사과하고 회수해갔지만 이런 일이 종종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이들 먹거리에서 머리카락이 나오다니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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