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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 계약유지율 하락세...2년 안에 10명 중 4명 해지

2019년 04월 15일(월)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생명보험사 보험계약 유지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안에 계약을 해지하는 사람이 10명 중 4명에 달할 정도로 높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의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지난해 80.7%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회차 평균 계약유지율도 65.5%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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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유지율은 유지계약액을 신계약액으로 나눈 것으로, 일정 시간이 경과된 뒤에도 보험 계약이 유지되는 비율을 뜻한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이 80%면 10명 가운데 8명만 1년 넘게 계약을 유지한다는 이야기다.

생명보험사의 평균 계약유지율은 2016년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6년 13회차 평균 계약유지율은 82.4%에서 81.4%로 1.2%포인트 떨어졌으며 지난해 80.7%로 3년 동안 2.7%포인트 하락했다.

25회차 평균 계약유지율 역시 2016년 69.8%에서 2017년 68.6%로 1.2% 떨어졌으며 지난해 65.5%로 3.1% 급락했다.

10대 생보사 가운데 13회차 계약유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트라이프생명(대표 송영록)이었다. 메트라이프생명 계약유지율은 84%로 전년 대비 8.9%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2016년 저축성 보험 위주로 판매해 25회차 계약유지율은 낮은 편이었으나  2017년 보장성 보험 비율이 늘어나면서 13회차 계약유지율이 높아졌다”며 “최근 계약유지율을 높이는데 내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생명(대표 뤄젠룽)이 81.8%로 2위, 한화생명(대표 차남규, 여승주)이 81.7%로 3위, 삼성생명(대표 현성철) 81.2%로 4위를 차지했다. 신한생명(대표 성대규) 80.5%, 오렌지라이프(대표 정문국)도 80.2%로 80%를 넘어섰다.

메트라이프생명,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을 제외한 나머지 생보사는 모두 13회차 계약유지율이 떨어졌다. 농협생명(대표 홍재은)은 13회차 계약유지율이 72.9%로 가장 낮았으며, 미래에셋생명(대표 하만덕), 흥국생명(대표 조병익)도 80% 아래로 떨어졌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저축성 보험을 위주로 판매하다가 지난해 보장성 보험을 강화하면서 계약유지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년 이후 계약유지율을 나타내는 25회차 기준으로는 반대로 농협생명이 가장 높았다. 농협생명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71.7%로, 10대 생보사 가운데 유일하게 70%를 넘어섰다.

2위를 차지한 동양생명은 25회차 계약유지율이 68.5%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이 67.7%, 흥국생명 66.8%, 신한생명 66.7% 순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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