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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올 상반기 기업 매출·영업이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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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올 상반기 기업 매출·영업이익 감소"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4.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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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 상반기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며 글로벌 경기둔화와 내수 위축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21일 전국경제인연합 산하 한경연은 기업 대상 설문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에 기업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작년 동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경연은 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비금융)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접촉한 기업 882개 중 설문에 응한 151개의 답변을 단순 평균하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상반기보다 각각 3.0%, 1.8%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 감소를 전망한 기업이 33%, 변동 없음 46.4%, 증가 19.8%로 집계됐다. 이 중 상반기 매출이 20% 감소할 것으로 본 기업은 6%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는 36.3%, 변동 없음 41.9%, 증가 21.8%로 답했다. 

애초 계획보다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답변이 27.1%, 비슷 57.7%, 개선 15.2%였다.

영업이익의 감소 배경으로는 글로벌 경기둔화, 내수위축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가 60.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와 인건비 등 비용 확대가 26.5%, 주력 제품 가격 하락이7.3%, 신산업 투자비용 증가가 2.6% 순으로 답변이 나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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