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입을 먹은 뒤 냄새가 이상해 살펴보니 시퍼런 곰팡이가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고. 제조사에 항의하자 불량품은 맞지만 곰팡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튿날부터 배탈이 나서 나흘간 일도 하지 못하고 집에서 화장실만 들락거렸다는 송 씨는 아이스크림을 원인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제조사에 다시 항의했지만 역시나 곰팡이는 아니라면서도 사과의 의미로 배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씨는 "누가 봐도 곰팡이인 것을 인정하지 않고 공기층이 어떻다느니 말만 늘어 놓더라"며 억울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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