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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금융서비스

한화투자증권 HTS·MTS 장애 발생...투자자 불만 이어져

2019년 05월 07일(화)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지난 달 말 한화투자증권(대표 권희백) HTS와 MTS에서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거래 과정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체결 통보가 지연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회사 측은 매수와 매도 과정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체결 통보가 늦어져 일부 투자자들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장애 원인을 파악중이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매수 및 매도 과정에서도 불편을 겪었다며 회사 측에 투자손실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개장 직후 한화투자증권 HTS와 MTS에서 주식거래 시 체결 통보가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회사 측이 파악한 장애 시간은 장 개시 직후였던 오전 9시11분부터 56분까지 45분이다. 

회사 측은 주식 매수 및 매도 과정은 문제가 없었으나 체결 통보 단계에서 확인 메시지가 지연 발송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었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인 접속 장애는 매수와 매도부터 불가능하거나 지연되는데 이번에는 접속장애 사안까지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 체결은 했는데 체결 통보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구체적으로는 체결 메시지가 지연 통보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으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문제 원인을 면밀히 분석중이며 분석 작업 후 보상 기준에 맞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장애 발생시 HTS와 MTS를 통해 관련 안내가 나갔고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도 관련 사실을 보고한 상태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하지만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주장은 다르다. 개인마다 편차는 있지만 단순 체결 통보 메시지 오류가 아니고 거래가 불안정할 정도로 불편을 겪었다는 것.  

구체적으로 주식계좌에 잔고가 있어도 매수가 안되거나 매수 주문을 체결했지만 예수금만 빠져나가고 주식 계좌에 뒤늦게 주식이 입고돼 실제 체결 시점보다 수익률이 떨어져 금전적 손실을 봤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특히 보상 방안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질의했지만 장애 발생 원인이라던지 보상 대책에 대해서 회사 측이 유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답답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감원 IT·핀테크전략국 관계자는 "장애 당일 회사 측으로부터 최초 보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수시로 보고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회사 측에서도 원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예상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대면 거래 비중 확대로 HTS와 MTS 주식 거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처럼 트레이딩 시스템 장애 문제는 매년 연례 행사처럼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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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분기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대형 증권사 투자자 민원건수

지난해 하반기 미래에셋대우가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 이후 오류가 발생하면서 곤욕을 치렀고 올해 2월 말에도 KB증권에서도 일시적으로 거래가 몰리며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그 결과 KB증권의 올해 1분기 투자자 민원건수는 활동계좌 10만 건 당 환산 건수 기준 4.00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13.3배 늘었다. 현재 KB증권 측은 일부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상을 완료한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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