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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소비재 식품

아로나민 비타민 브랜드 절대 지존...삐콤씨는 뒷걸음질

2019년 05월 13일(월)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제약사가 만든 비타민 브랜드 중 매출이 가장 높은 제품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 아로나민으로 나타났다. 아로나민의 지난해 매출 규모는 800억 원에 육박하며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 간격을 벌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제약 업계를 대표하는 비타민 브랜드 8종의 2018년 매출을 조사한 결과 1542억 원으로 전년(1474억 원)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피로, 체력저하,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B군(푸르설티아민, 벤포티아민)을 중심으로 비타민 영양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출 규모는 일동제약 아로나민이 781억 원으로 가장 컸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 임팩타민이 263억 원으로 뒤이었고, 유한양행(대표 이정희) 메가트루가 112억 원으로 1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유한양행 삐콤씨 96억 원,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 액티넘 89억 원, GC녹십자(대표 허은철) 비맥스 72억 원, 일동제약 엑세라민 71억 원, 종근당(대표 김영주) 벤포벨 58억 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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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관계자는 “아로나민은 국내 시장에서 비타민제는 물론 일반의약품 전체를 통틀어서도 3년 연속 매출 1위 브랜드”라며 “4종의 활성비타민을 함유한 피로회복제 콘셉트의 아로나민골드, 항산화 성분을 보강한 아로나민씨플러스, 중장년층을 위한 22종의 비타민 및 미네랄 보충제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등 여러 시리즈로 세분화해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힌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아로나민은 일동제약 창업자인 고 윤용구 회장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의 특성상  비타민이 부족해 각기병 등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보고 개발한 제품으로 알려진다.

아로나민처럼 타깃 소비층을 세분화해 브랜드를 시리즈로 확장하거나 패밀리화 하는 경향은 제약 업계의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전년과 비교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비타민 브랜드는 종근당 벤포벨이다. 34억 원에서 58억 원으로 72.4% 증가했다.

대웅제약 임팩타민과 유한양행 메가트루, GC녹십자 비맥스도 두 자릿수 비율로 매출이 늘었다.

반면 유한양행의 비타민 브랜드 2종은 매출이 모두 하락했다. 삐콤씨는 매출 감소폭이 24.7%로 조사 대상 8종 중 가장 컸다. 일반 비타민 브랜드 중 매출이 감소한 것은 삐콤씨가 유일하다. 고함량 비타민인 메가트루도 1.3% 줄었다.

매출 1,2위 브랜드인 아로나민과 임팩타민의 격차는 2017년 513억 원에서 지난해 518억 원으로 더욱 커졌다.

함량에 따른 분류로 살펴보면 일반 비타민제의 매출은 3.8% 증가했고, 고함량 비타민은 6% 늘었다.

8종의 비타민 브랜드 중 임팩타민, 메가트루, 액티넘, 비맥스는 고함량 비타민이다. 고함량 비타민은 함량을 높여 1일 1~2회로 복용횟수를 줄인 게 특징이다. 아로나민골드 등 기존 비타민은 1일 2회 복용이 기본이다.

활성화 성분으로 구분하면 푸르설티아민을 사용한 아로나민, 액티넘, 엑세라민의 매출은 3.5% 증가했고, 벤포티아민을 이용한 임팩타민, 메가트루, 삐콤씨, 비맥스, 벤포벨 등은 6.2%로 증가폭이 더 컸다.

업계 관계자는 “푸르설티아민과 벤포티아민 중 어떤 활성비타민이 더 우수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비타민을 먹는 사람의 영양상태, 연령과 성별 등에 따라 개인의 몸에 맞는 약은 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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