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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금융서비스

보험 · 카드사, 대출 문턱 낮추기 경쟁...상품권 · 커피쿠폰 선물 이벤트

2019년 06월 07일(금)
황두현 기자 hwangdoo@csnews.co.kr
보험업계와 카드사 등 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낮추며 소비자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손쉽게 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와 이를 통해 접점을 늘리려는 금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전체 대출 규모도 늘고 있다.

보험사는 이미 납입한 보험료에서 일정 비율을 대출받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을, 카드사는 단기카드대출 등 신용대출을 주로 하고 있는데 최근 대출 조회 및 실행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중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달 28일부터 대출가능금액을 확인하거나 대출신청을 시행하면 즉석당첨 이벤트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가능금액 조회 시 아이스크림 교환권, 직접 신청하면 5만 원권 주유상품권을 주고 추가로 외식 및 문화상품권 5만 원도 증정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이달 말일까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으로 보험계약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 한해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또는 치킨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50만 원 이상 신청자 중 50명에겐 5만 원, 100명에겐 3만 원, 120명에겐 또래오래 치킨 세트를 준다. 금액과 무관하게 매주 50명의 고객에겐 커피쿠폰도 제공한다.

대출 이벤트.jpg

이 외에도 흥국화재는 최근 주말을 포함해 365일 보험계약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고 현대해상 등은 24시간 내내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대출 대출한도조회를 실시한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 쿠폰을, 실제 대출을 이용한 고객에게 3만 원 주유권을 이달 말까지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이달 3일부터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자에 수수료 면제 혜택을 9월 말까지 준다. KB국민은행 및 우리은행 CD/ATM기 이용자가 대상이다. 

보험계약대출은 계약자 입장에선 대출 심사 절차가 따로 없어 시중 은행 대출잔액이 많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에게 활용도가 좋고 보험사 또한 해지환급금 내에서만 대출을 실행해 미상환 우려가 없어 양 측 모두 윈-윈 인 상품이다. 

이에 따라 총 대출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체 가계대출채권 121조8228억 원 중 보험계약대출은 63조9840억 원 가량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부동산담보대출은 47조7334억 원, 신용대출은 7조4165억 원 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이다.

카드사 대출 역시 소비자의 높은 편의성과 카드사의 금융상품 운용 수익 확대가 맞떨어지면서 전체 규모도 늘고 있다. 지난해 연말 기준 8개 카드사 대출채권 잔액은 2조 73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000여억 원)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이달 17일부터 2금융권에도 소득 대비 총대출 금액을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적용되는만큼 증가 추이는 다소 꺾일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계약은대출이 DSR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긴 했지만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는만큼 보험사도 쉽게 늘리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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