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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 부는 ‘인슈어테크’ 바람...DB손보, 핀테크 내세워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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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 부는 ‘인슈어테크’ 바람...DB손보, 핀테크 내세워 선도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9.05.2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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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과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인슈어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이 핀테크와 모바일을 앞세운 인슈어테크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인슈어테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챗봇, 블록체인 등 IT 기술과 보험을 접목시켜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2017년 1월 인슈어테크 전문조직을 구성한 이후 현재 인공지능 빅테이터 등 15명의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인공지능, 고객경험 혁신, 빅데이터, 오픈 이노베이션을 4대 중점영역으로 선포하고 인슈어테크 신기술을 활용한 신상품 및 서비스 발굴, 보험업무 프로세스 개선, 고객가치 혁신 등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미 챗봇 서비스’를 도입해 모바일 보험증권 특허권 획득, 생체인증을 통한 보험가입 등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DB손해보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운전자습관연계보험(Smart-UBI 안전운전특약)을 출시했다. 차량에 부착된 네비게이션을 활용해 운행속도, 급출발, 급제동 등의 정보를 수집해 안전운전 시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준다. 핀테크를 이용한 대표적인 상품으로 보험업계 특허권으로 불리는 배타적 사용권을 6개월 동안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데일리금융그룹, 카카오, 레이니스트 등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으며 올해 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인슈어테크 우수 기업 발굴·육성, 사업화가 이뤄지는 아카데미사업도 협력하기로 했다. 보맵과 협업해 인공지능과 운전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인슈어테크 대외 사업뿐만 아니라 대내 프로세스 혁신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컨택센터,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통해 완전판매모니터링 등에 대한 업무자동화를 진행 중에 있으며 챗봇 고도화를 통한 고객신뢰 기반의 서비스 확대 및 데이트 분석을 통한 손해율/유지율 등 예측역량 고도화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추가 지정된 ‘AI 인슈어런스 로보텔러’를 통해 2020년부터 암, 운전자 보험 등 24시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할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올해 모바일을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를 확대하고, 더 나아가 고객 이용 편의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IT기술을 이용한 보상업무 혁신 등 인슈어테크를 더욱 고도화해 업무 전반을 혁신하고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적극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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