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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하반기 반도체 등 수출 20% 감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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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연구원 "하반기 반도체 등 수출 20% 감소 전망"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9.06.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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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6개 수출 주력업종의 하반기 수출전망 및 통상환경 점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6개 수출 주력 업종별 협회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반도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자동차),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조선), 한국철강협회(철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디스플레이), 한국전자정보통통신산업진흥회(무선통신기기) 등이다.

각 협회 전망을 집계한 결과 이들 6개 업종의 하반기 수출액은 1207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49억 달러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업종의 수출액이 20% 하락하고 디스플레이 업종도 6.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박(3%)과 자동차(2%) 및 철강(0%)은 증가나 보합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작년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무선통신기기는 국내 공장 해외이전과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대 중국 부품수출 저조로,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가격 하락과 스마트폰 수요 정체가 수출액 감소 사유로 꼽혔다.

반면 선박은 2017년 수주 선박 본격 인도와 주력 업종인 LNG·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수출 호조와 자동차는 실적 상승이 제시됐다.

간담회 참석 협회들은 미중 무역갈등이 현재 수준에서 당분간 지속되다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지원 과제로는 무역분쟁 정보 공유와 기업과 공동 대응, 미중과 공조 강화, 통상전문인력 확충 등을 제시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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