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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최강 자리 되찾는다...쌍용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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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최강 자리 되찾는다...쌍용차, 페이스리프트 모델 ‘베리 뉴 티볼리’ 베일 벗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19.06.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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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의 소형 SUV No.1 브랜드 티볼리가 페이스리프트된 ‘Very New TIVOLI(베리 뉴 티볼리)’를 선보이며 현대자동차 ‘코나’에 내준 소형 SUV 왕좌 자리를 노린다.

쌍용차는 18일과 19일 신형 베리 뉴 티볼리의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지난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첫해에만 4만502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판도를 키웠고 쌍용차의 흑자전환을 도운 효자다. 지난달에도 국내에서만 3977대를 팔며 쌍용차 전체 판매량의 40%를 점유했다.

그러나 올해 실적은 조금 아쉽다. 라이벌 코나가 5월까지 누적 판매량 1만7852대를 기록하며 티볼리(1만7335대)를 살짝 제친 것.

쌍용차는 출시 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된 베리 뉴 티볼리로 소형 SUV 선두의 자리로 복귀하겠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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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외관은 기념비적인 반향을 불러 온 이전 모델의 디자인에 SUV 고유의 스타일 요소를 가미해 완성도를 높였고 LED 광원을 아낌없이 활용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갖췄다.

쌍용차는 19일 서울 스테이지 28에서 신형 베리 뉴 티볼리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이번 모델의 특징을 상세히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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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을 맡은 이성우 마케팅 팀장은 “기존 티볼리가 인기를 끈 이유는 트렌디하고 젊은 감성들이 가득해 젊은 세대는 물론 남녀 모두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었다”면서 “베리 뉴 티볼리는 파워 트레인을 큰 폭으로 개선해 신차급에 가까운 모델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했다.

◆ 베리 뉴 티볼리, 티볼리와 다른 점은?

베리 뉴 티볼리는 새로운 디자인의 18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 일부 모델에는 18” 블랙휠이 옵션 적용된다. 안개등을 감싼 일체형 범퍼와 또렷한 캐릭터라인의 후드는 스포티하고 강렬한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됐고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리어 펜더로 이어져 풍부한 볼륨감을 표현했다.

외관도 달라졌다. 이성우 팀장은 “기존 색상에 플래티넘 그레이(Platinum Grey)와 체리레드(Cherry Red)가 컬러 라인업에 추가됐고 라이범퍼는 테일게이트 스타일라인과 연결됐다”면서 “안정감 있는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범퍼 하단에 센터 포그래프를 적용해 유니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대시보드 중앙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하게 정돈된 디자인에 인체공학적으로 배려된 설계를 통해 조작편의성이 우수하다.

동급 최대 전폭(1810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고 동급 최대 적재공간(427ℓ)은 골프백 수납을 비롯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을 탑재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 앞서 언급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되면서 최고출력 163ps/5,500rpm, 최대토크 26.5kg·m/1,500~4,000rp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신뢰성 향상을 위해 이중 카본축적 방지 밸브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티볼리 모델(최고출력 126ps, 16.0kg·m)보다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

안전도 잡았다. 차체의 79%에 고장력 강판(초고장력 강판 40%)을 사용했고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해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현 안전기술 딥컨트롤은 동급 최다 13가지 기술을 활용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베리 뉴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V1(M/T) 1678만 원 ▲V1(A/T) 1838만 원 ▲V3 2050만 원 ▲V5 2193만 원 ▲V7 2355만 원, 디젤 모델 ▲V1 2055만 원 ▲V3 2240만 원 ▲V5 2378만 원 ▲V7 2535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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