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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경쟁 뜨거운 통신3사, 상반기 영업이익 일제 감소...이르면 하반기부터 회복세

2019년 07월 04일(목)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통신3사가 올 상반기에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나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5G 가입자 유치전을 통해 고객을 늘리고 있지만 통신망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마케팅비 증가로 수익성은 악화된 탓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전망치 평균값)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상반기 매출은 8조7218억 원, 영업이익 65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60% 늘고 영업이익은 14.80%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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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상반기 매출이 11조 754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7592억 원으로 4.6%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매출이 6조841억 원으로 2.1%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907억 원으로 13.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통신 3사의 매출 동반 상승은 5G 가입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고 있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IPTV 등 미디어 사업의 빠른 성장세가 보탬이 되었다는 평가다.

여기에 SK텔레콤은 물리보안업체 ADT 캡스 인수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종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ADT캡스(지분율 55%),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100%)을 인수하는 등 비통신사업에 대한 인수합병으로 성장세를 높이고 있다”면서 “다만 2분기부터 통신사들이 5G 관련 유무형 자산 상각비를 반영하기 시작했고 마케팅 비용도 증가세라 영업이익은 줄어들 것”이라 분석했다.

이어 “KT는 단말기 판매와 IPTV 호조에 매출이 늘 것”이라면서 “그러나 2018년 2분기에 단말기 관련 일회성 이익 800억원이 반영된 영향이 있어 영업이익은 줄 것‘이라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5G 초기 관련 비용으로 통신 3사의 실적이 정체기를 겪다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이듬해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바라봤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원은 “SK텔레콤이 연말까지 5G 가입자 목표치인 100만 가입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면서 “특히 고가 요금제인 5GX프라임(월 8만9000원)을 선택하는 비중이 50%를 웃돌고 있어 3분기 이후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가 상승, 반전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단 연말까지 5G 기지국 7~8만 개를 세워야 하는데 아직 절반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라 감가비, 마케팅비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하면 2020년 이후에서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리라 본다”고 말했다.

KT의 경우 5G 가입자의 80% 이상이 8만 원 이상의 고가 요금제 가입자라 올 하반기 이후 무선 ARPU 및 수익 반등이 기대된다는 평이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KT가 2020년 초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5G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인데 주요 도시의 데이터 이용이 많은 지역에서 고속의 서비스를 출시해 타사와 차별화할 것”이라면서 “KT는 67만km 광케이블(국내 점유율 54%), 3674개 통신국사, 417만개 전신주(94%), 7만 개 공중전화(100%), 대규모 관로(73%) 등 막대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망 구축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중국 화웨이 5G 장비 사용으로 끊임없이 논란의 중심에 서 있지만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어도 5월말까지는 화웨이 논란에 따른 LG유플러스의 가입자 유치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5G 업셀링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고 있어 3분기에도 무선 수익 개선 폭은 커질 것”이라 내다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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