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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금융

우리금융, 지주전환 계기로 오는 8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19년 07월 08일(월)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우리금융지주(회장 손태승)가 오는 8월에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기로 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경영 과정에서 사업적 손익 및 재무상태뿐만 아니라 사회적·환경적 성과를 이해 관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발행한다. 과거와 달리 동반성장·사회공헌 기여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이 기업을 평가하는 척도로 자리 잡으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동안 은행권에서는 4대 금융그룹 중 KB금융(회장 윤종규), 신한금융(회장 조용병), 하나금융(회장 김정태)이 각각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사회책임보고서를 발행해 왔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전부터 우리은행(행장 손태승)은 국내 50위권 이내의 대기업에 포함돼 있었지만 지속가능보고서를 펴내지 않았다. 우리은행보다 규모가 작은 IBK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내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주가 없는 상황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기 힘든 상황이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 초 지주 재출범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하반기에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당행의 경우 4대은행 중 유일하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지 않아 지금껏 지적을 받아왔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다른 은행의 경우에는 지주사의 주도로 보고서를 발간했던 터라 지주가 출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내기에는 다소 애매한 입장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올해 지주 재출범을 계기로 오는 8월에 첫 지속경영가능보고서를 발간할 수 있도록 지주 차원에서 준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이 발간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우리금융그룹(지주 및 6개 계열사)의 올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활동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 등 사회책임경영 전반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은행이 지난 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의 2000억 원 규모의 원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데 이어 5월에도 한국물 최초로 ‘포모사 지속가능채권’ 4억5000만 불을 발행하는 일련을 절차와 과정, 구체적인 투자 유치 규모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채권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으로,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 외부기관으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해야 한다.

우리은행은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위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가 제정한 ‘지속가능채권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Bond Guidelines, June 2018)’에 부합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네덜란드의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함께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발행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우리은행의 적극적 관심과 노력을 반영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책임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손태승 회장의 의지가 중요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추가적인 지속가능채권 발행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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